포실포실 밀가루를 동그란 그릇에 담고. 그러고는 몽땅 섞고, 젓고, 흔들었어요. 탁탁탁 사과를 썰고, “이제 동그란 팬에 담아, 쭉쭉 귤 즙을 내어 오븐에 넣고 기다리면 돼.” 밀가루 속에 넣었어요. 조르륵조르륵 우유도 부었지요. 셋은 숨을 죽이고 사과 파이가 다 되기를 기다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