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플레시오사우루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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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카노돈

                                                 불카노돈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머리와 목뼈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근처에
                                                 서 칼 모양의 이빨이 발견되었어요. 이것이 불카노돈의 이빨이라고 생각해
                                                 서 학자들은 처음엔 불카노돈이 육식도 하고 초식도 하는 잡식성 공룡이라
                                                 고 생각했답니다. 칼 모양의 이빨은 육식성 공룡의 이빨이기 때문이었어요.
                                                 사실 이름도 이 이빨 때문에 붙여진 것이에요. 그런데 나중에 이것은 불카노
                                                 돈의 시체를 먹던 시체 사냥꾼 공룡의 것임이 밝혀졌답니다. 불카노돈은 초
                                                 식 공룡이었음이 밝혀진 것이지요.
                                                 ◀ 불카노돈의 모형. 사진 Bardrock





                      펜타케라톱스


                      펜타케라톱스는 다른 케라톱스 종류들처럼 초식 공룡이에요.
                      백악기 후기의 땅 위에 난 양치류와 소철, 침엽수의 바늘잎을
                      먹고 살았답니다. 부리처럼 생긴 입은 나무줄기의 잎을 훑어
                      따는 데 편리했을 거예요.  펜타케라톱스의 복원된 모형은 미
                      국의 뉴멕시코 자연사 과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답니다.



                                펜타케라톱스의 두개골. 사진 Osborn, Henry Fairfield ▶






                                           우리가 몰랐던 공룡의 비밀



                    공룡의 이름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유는?

                    공룡의 이름은 조금 까다롭고 복잡하지요? 이름이 이렇게 까다로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 동물이나 식물은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개’라고 부르는 동
                    물은 한국에서는 ‘개’라고 하지만,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도그(dog)’라고 하고, 프랑스나 벨기
                    에에서는 ‘시앙(chien)’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나라마다 다르게 부르는 이름을 국명이라고 해

                    요. 이 국명은 먼 옛날부터 그렇게 서로 다르게 불러서 하나로 통일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인간
                    이 나타나기도 전에 살았다가 멸종해 버려 지금은 화석으로밖에 만날 수 없는 공룡은 어느 나
                    라에도 국명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발견되는 공룡의 이름은 국제적으로 통일해서 라
                    틴어로 붙이기로 국제 규약을 정했답니다. 우리말이 아닌 라틴어로 이름을 붙이다 보니 우리에

                    겐 공룡의 이름이 조금은 어렵고 까다로운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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