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나노티라누스와 친구들

더 알고 싶은

공 룡 이야기 후아양고사우루스

중국 쓰촨 지역의 후아양에서 발굴된 후아양고사우루스는
스테고사우루스와 같은 판 공룡(검룡류) 가운데 몸집이 가
장 작은 공룡이에요. 그리고 주둥이는 부리 모양이지만, 앞
쪽에 이빨이 있어요. 후아양고사우루스보다 나중에 등장
하는 판 공룡들은 대개 부리 모양의 주둥이엔 이빨이 없고
입 안쪽에만 이빨들이 나 있는 게 차이점이랍니다.

후아양고사우루스. 사진 Giloun ▶

나노티라누스

학자에 따라서는 나노티라누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어릴
때의 모습이라고 보기도 해요. 크기가 작다는 것 빼고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다른 점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나노티라누스는
티라노사우루스에 비해 이빨의 수가 더 많고, 머리뼈
뒤쪽에 티라노사우루스와 달리 구멍이 있답니다.

나노티라누스의 두개골. 사진 ⓒwiki ▶

레소토사우루스

레소토사우루스는 발견된 화석의 수도 매우 적지만, 그중 한 쌍은 땅굴 같은 곳에서 서로 뒤엉킨
채 발견되어 흥미를 더했답니다. 어떤 학자는 레소토사우루스가 땅속에서 뒤엉켜 있었던 것은 여
름잠을 자던 중이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폈어요. 먹이를 찾기 어려웠던 시기를 땅속에서 잠을
자며 보내면서 살아남았다는 것이에요.

디플로도쿠스

디플로도쿠스는 콧구멍이 위로 뚫려 있어서 연구 초기
에는 콧구멍만 내놓은 채 물속에서 살기도 했다고 보았
어요. 하지만 나중에 물속에 있으면 가슴 부위에 가해
지는 물의 압력이 너무 높아서 숨쉬기가 어렵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어요. 그래서 그 후 디플로도쿠스는
땅 위에서 산 동물로 여겨지고 있답니다.

◀ 디플로도쿠스. 사진 Piot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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