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굴데굴 “내가 살펴볼게.” 다람쥐가 나섰어요. 그러고는 자루 사이를 요리조리 뛰다가 사과 자루를 건드리고 말았지요. 기우뚱, 사과 자루가 쓰러지면서 사과가 쏟아졌어요. “미안해. 앗,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열매를 꺼내서 나란히 세워보자. 그럼 누구 열매가 제일 많은지 알 수 있을 거야.”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