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2022 SHAF 서울호텔아트페어 2022. 2. 25 – 2. 27
P. 11
2022 SEOUL HOTEL ART FAIR
아직은 찬바람이 있지만 벌써 살갗에 봄기운이 스미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간절기에 건강과 안녕을 생각
해 봅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서울호텔아트페어'에 참여하신 갤러리 관계자 분들과 예술가님들의 많은 발전과 미래
를 희망해 봅니다. 아직은 새봄의 맛을 느끼기에는 이른 시기이지만 생명과 생동이 있는 봄이 오리라는 것
을 잘 알고 있습니다. 2022년 희망의 포문으로 시작되는 서울호텔아트페어가 성황리 진행되고, 많은 성과
가 이루어지길 빌어봅니다. 코로나19에 인한 비대면의 시기이지만 끊임없는 예술 활동을 하고 계신 예술가
들의 전시현장을 축하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 미술시장은 선진문화 대열에 진입하면서 형식과 내용의 다양성과 함께 규모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이 시대의 현장이며, 미래의 자산으로서 자리하는 것 같습니다. 문화
는 개발하는 것이며, 미래를 위한 창의적 사회요건이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미술시장의 축을 이루고 있는 많은 갤러리들과 함께 참여하신 예술가님들 모두가 함께
꾸려나가야 할 것을 생각됩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활동하며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는 예술가님, 우리나라 미술시장의 발전을 일구어 나가는 갤러리스트, 이 모두는 미
술한류와 미래를 함께할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많은 MZ세대 예술가들의 참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미
래를 책임질 신세대의 미술시장 진입을 통한 갤러리와 이들과의 가교역할이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겨집니다.
개성 넘치는 각기의 작품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긍정과 화합의 모둠 에너지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해 봅
니다.
지리한 코로나19 시절에 다소 지쳐있는 일상입니다.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으나 심리적, 마음의 거리는 예
술이 가진 힘을 통해 가까워져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2022년의 미술시장의 시작
을 알리는 이번 행사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워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사에 함께한 모든 분
께 축하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범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