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전시가이드 2023년 0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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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의 성당, 1981-2





            60, 70년도만 해도 국전에서의 수상은 미술계의 자랑이며 화가로서의 보람과      100원짜리  지폐에  메달린  가족상으로  심의(心意)적인  화면구성으로
            긍지였다. 강길원 작가가 최연소 작가로 특선을 수상한 작품은 재건(대장간)       서민생활의 실체를 보여준 작품이다. 또한 재건(1961)작품은 국전에서 특선한
            이라는 작품으로 시대적 상황을 표현한 내용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후      100호의 작품으로 조선대학교에 명예를 안겨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작가는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서민생활과 인물화 중심으로 국전시대의 초창기         외 온 가족의 화합을 뜻하는 오후(1965, 특선 작), 노트르담의 성당(프랑스)
            화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구상적인  작품활동이  점차  야수파에  가깝게   (1981-2년)은 관광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그렸던 작품, 용솟음치는 꿈이
            전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루어질 것 같아 백두산의 꿈(1985) 작품은 늘 곁에 두었던 작품이며, 평화와
                                                            낭만적인  구름을  표현한  목장의  하루(1990,  100호),  만선의  기쁨(1980년,
            강길원 작가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4남매의 맏이로 태어났다. 그는 맏아들의       역원근법(후기인상파와 야수파적인) 작품, 어느 겨울에(1992)작품은 겨울산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안정된 직업을 갖기 위해 광주사범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자유로운 굵은 선으로 에너지를 발산한 작품이라고 할 수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아 근무하던 중 우연히 조선대학교 ‘장학생      있다. 그 외 2016년 작 용아 장성의 가을 외외 많은 유작들을 남겨놓았다.
            선발 공고’를 보고 미술대학에 합격하였고, 위대한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무슨일이든  결심하면    최선을  다하는  작가는  방학기간  중에도  쉬지않고   강길원 작가는 역원근법을 사용하여 작품을 그려내었는데, 모든 예술가라면
            작업을  하며  고진감래의  노력으로  국전  3회  입선  6회의  특선을  수상하며   새로운  표현  양식을  모색하고  추구하는  과제를  놓고  늘  고심하고  노럭을
            국전의 추천, 초대작가의 영예를 얻았디.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가  6,70년대  국전틀을  벗어나  사물을  다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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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길원 작가가 생전에 가장 아끼던 작품을 보면 만능(1975)이라는 작품으로      낭만적인 화풍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눈에 보이는 사실과 마음에 보이는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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