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수영만24_4B7_5C1_5D6_5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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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 1 Let’s go, Birdy
Background Knowledge
철새 (migratory bird)
가을에 북녘에서 번식하고 남하, 이동해 오는 종 가운데 우리 나라에서 월동하는 새는 겨울새라
하고, 이른봄 남녘에서 날아와 우리 나라에서 번식하고 가을철에 월동을 위하여 다시 남하, 이동
하는 새는 여름새라 한다.
북녘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우리 나라를 통과하여 남녘에서 월동하고, 봄에 다시 우리 나라를 통
과하여 북녘으로 돌아가는 새는 나그네새라 부른다. 번식기인 여름에 오지로 들어가서 번식하고
가을부터 봄까지는 평지에 내려와 생활하는 새는 떠돌이새라 한다. 우리 나라의 철새는 겨울새
112종, 여름새 64종, 나그네새 90종 등 모두 266종이다.
우리 나라는 시베리아 및 중국 동부와 만주 등지에서
번식하고 일본 남부에서 호주에 걸쳐 월동하는 철새
집단의 주요 이동경로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4∼5
월과 9∼11월에는 100종 이상에 달하는 수백 만의
철새집단이 우리 나라를 통과하고 있다. 이들 철새집
단의 이동경로는 크게 셋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경로는 소련의 해안선을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늦은 여름과 이른 가을에 남하하여 함경북도의 가장 동북단 모퉁이로 들어와서 북부의 해안
에 연하여 저지대를 따라 중국 텐진(天津)까지 이동하여 동남아시아로 흩어지는 경로이다.
둘째 경로는 첫째 경로와 약간 중복되어 역시 북부지방의 동북단 모퉁이로 들어오는데, 훨씬 남
쪽인 월산 근처에서 황해도로 향한다. 이들 집단은 장산만에서 출발하여 해협을 건너 중국의 산
동반도까지 진출하여 그곳에서 남쪽으로 흩어진다.
셋째 경로는 우리 나라를 거쳐 곧바로 남하하는 경로이다. 대부분의 육조(陸鳥)는 만주로부터 북
부로 들어와서 서울 북방의 비무장지대를 거쳐 중부로 남하, 이동하며 남부인 전라남도와 경상남
도의 해안 도서에서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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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Knowledge
철새 (migratory bird)
가을에 북녘에서 번식하고 남하, 이동해 오는 종 가운데 우리 나라에서 월동하는 새는 겨울새라
하고, 이른봄 남녘에서 날아와 우리 나라에서 번식하고 가을철에 월동을 위하여 다시 남하, 이동
하는 새는 여름새라 한다.
북녘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우리 나라를 통과하여 남녘에서 월동하고, 봄에 다시 우리 나라를 통
과하여 북녘으로 돌아가는 새는 나그네새라 부른다. 번식기인 여름에 오지로 들어가서 번식하고
가을부터 봄까지는 평지에 내려와 생활하는 새는 떠돌이새라 한다. 우리 나라의 철새는 겨울새
112종, 여름새 64종, 나그네새 90종 등 모두 266종이다.
우리 나라는 시베리아 및 중국 동부와 만주 등지에서
번식하고 일본 남부에서 호주에 걸쳐 월동하는 철새
집단의 주요 이동경로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4∼5
월과 9∼11월에는 100종 이상에 달하는 수백 만의
철새집단이 우리 나라를 통과하고 있다. 이들 철새집
단의 이동경로는 크게 셋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경로는 소련의 해안선을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늦은 여름과 이른 가을에 남하하여 함경북도의 가장 동북단 모퉁이로 들어와서 북부의 해안
에 연하여 저지대를 따라 중국 텐진(天津)까지 이동하여 동남아시아로 흩어지는 경로이다.
둘째 경로는 첫째 경로와 약간 중복되어 역시 북부지방의 동북단 모퉁이로 들어오는데, 훨씬 남
쪽인 월산 근처에서 황해도로 향한다. 이들 집단은 장산만에서 출발하여 해협을 건너 중국의 산
동반도까지 진출하여 그곳에서 남쪽으로 흩어진다.
셋째 경로는 우리 나라를 거쳐 곧바로 남하하는 경로이다. 대부분의 육조(陸鳥)는 만주로부터 북
부로 들어와서 서울 북방의 비무장지대를 거쳐 중부로 남하, 이동하며 남부인 전라남도와 경상남
도의 해안 도서에서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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