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27권 korus 9월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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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본심  삶의 이유

 어느 노년층을 상대로 한 세미나에서 강사가 물어보았다.  환자 : 제가 50년 더 살 수 있을까요?
 “여러분!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부인과 결혼을 또 하시겠습니까?”  의사 : 지금 몇 살이죠?
 환자 : 쉰입니다.
 많은 사람이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는데 그중에 한 남자가 손을 들더
 의사 : 술 마시고 운동도 하고 여자를 쫓아다니시나요?
 니 말했다.
 환자 : 아닙니다. 저는 술도 안 마시고 운동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제
 “난 지금의 부인과 다시 결혼해 살겠습니다.”
 가 제일 싫어하는 게 여자입니다.
 의사 : 왜 50년 더 살기를 원하시나요?
 그러자 여기저기서 “우와, 대단하다”하고 감탄했다. 강사가 다시 물었다.
 “부럽습니다. 그럼 만약에 부인이 싫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러자 남자가 크게 하는 말,
 “그럼…고맙지요.”


 머리가 좀 모자라면 어때?

 ‘예쁘기만 하면 되지’라고 생각한 남자가 아이큐 70밖에 안 되지만
 몸매가 섹시한 아가씨에게 청혼을 했다. 여자가 한참을 고민하더니
 말했다.
 “미안하지만 그럴 수 없어요.”
 자존심이 상한 남자가 이유를 물었다.
 “우리 집 전통은 집안 사람들끼리만 결혼을 하거든여~. 할머니는 할
 모자란늠 과 미친늠
 아버지와, 아빠는 엄마와, 외삼촌은 외숙모랑….”
 자동차를 타고 가던 남자가 정신병원 앞을 지날 때 타이어에 펑크가 났
 다. 그 바람에 바퀴를 지탱해주던 볼트가 풀어져 하수구 속으로 빠졌다.
 남자는 속수무책으로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굴렀다.

 그때, 정신병원 담장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환자 한 명이 말했다.
 “여보세요!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남은 세바퀴에서 볼트를 하나씩 빼
 서 펑크난 바퀴에 끼우고 카센터로 가세요”

 남자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근데, 당신같은 분이 왜 정신병원에 있죠?”


 그러자, 그 환자가 하는말이...
 ‘나는 미쳤기 때문에 여기 온 거지, 너처럼 모자라서 여기 온게 아
 냐..임마!



 여자의 마음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었다. “저는 순자씨를 지
 금까지 사모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친구 길동이처럼 잘생기지
 도 못했고, 부자도 아니고, 그 친구처럼 별장이나 외제 자동차도 없습
 니다. 그러나 순자씨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주저없이 대답하는 말. “그 길동이라는 분 아직 결
 혼 안 했으면 전화번호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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