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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우즈 예찬
천당 밑 한 끗 아래인 “999당”! 우리가 사는 라구나우즈 실버타운(La-
guna Woods Village)의 별칭이다. 늙어서 추한 모습 보이지 않고 행
복하게 살려면 “나이 듦을 순리로 여기고 주어진 대로 당당하게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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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14개의 게이트가 있다. 위락 시설로서 클럽 하우스(7), 수영장(5)
과 골퍼의 paradise로 불리는 27-홀골프 코스, 9-홀 코스를 비롯한 피
트니스 센터(2), 테니스 코트(10), 패들 테니스 코트(4), 잔디 볼링 코
트, 셔플보드 코트, 목공, 도자기, 사진 및 페인팅 등 예술과 재봉시설
은 물론 탁구와 당구대를 갖춘 공간 등이 있다. 또한 단지 곳곳은 물론
주민들을 위해 가까운 은행 및 레스토랑, 쇼핑 센터, 교회 등 그리고 근
처 의료시설 및 종합병원에 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무료 버스 서비
스를 제공한다.
비교적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California 에서 한인들이 선
호하는 2 베드룸을 해변이 그리 멀지 않은 이곳에 $150k~$300k 정도
의 가격으로 살수 있음은 좋은 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
일 년 내내 따뜻하며 평균온도는 55°~75° F(낮 평균, 72° F)정도이며
단지 내에는 250 가지 이상의 각종 클럽이 있고 레크리에이션 부서가
관장하는 여러 클래스와 매주 수십 가지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
근 Saddleback College 는 단지내에서 100 개 이상의 Emeritus 클래
스를 제공한다. 우리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활동으로는 타이치, 수
영, 합창, 짐(Gym.)운동, 라인댄스, 볼룸 댄스, 골프, 탁구 등이 있다.
그 외에 컴퓨터 배우기, 등산, 여행 등으로 은퇴 전보다도 더 바쁘게 생
활하며 또 적당한 사이즈의 텃밭을 분양받아 직접 야채, 과일 및 꽃을
재배하기도 한다.
고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받아 들이라”고 한다. 이곳에 사는 동안 우리
는 “백수가 과로로 코피가 날지경”이라며 즐거운 불평을 그리고 또 “시
니어 단지라하여 들어올 때는 서글펐는데 이제는 웃고 산다”라고 지상
천국이라 자처한다. – 이러한 마음가짐이라면 이미 행복한 것 일게다.
노후의 행복조건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맑은 영혼, 평온한 마음, 알맞는
활동, 적당한 건강과 충분(?)한 재산등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을 다 갖추더라도 이를 받쳐줄 외적조건으로 안전하고 조용한 휴식
처, 쾌적한 환경 , 적당한 시설, 가깝고 편리한 병원시설 등도 있어야
할 것이다. 또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함께 하는 즐겁고 원만한 인간관
계와 사회적 관계도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999년 설립되어 몇 해 전에 미 전국에서 뽑은 살기 좋은 은퇴 단지
중, 미국내에서 10번째 안에 꼽혔고California에서는 최고로 선정된
라구나우즈 실버타운은 오렌지 카운티의 32번째 도시로 라구나 우즈
시에 위치하며 태평양 바닷가에서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현재 개
발된 2,095에이커에 총12,736가구, 18,000명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그 평균 연령은 78세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단지에는24 시
간 주민의 안전과 경호를 위한 보안 담당부서와 경비원이 출입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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