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2020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현대시 지문 해설 결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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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뉘우침과 두려움의 외나무다리 건너 있는 내 침실 열 이도 없으니! 반복, 은유, 영탄.
현실적 공간을 초월한 이상적 세계. 단호한 태도. 비밀스러운 세계.
아, 바람이 불도다. 그와 같이 가볍게 오려무나. 나의 아씨여. 네가 오느냐? 영탄, 반복, 의인. 의문형 어미.
바람. 마음 편하게.
「마돈나」 가엾어라. 나는 미치고 말았는가. 없는 소리를 내 귀가 들음은 ─ 반복, 영탄, 역설, 생략.
마돈나가 오는 것으로 착각함.
내 몸에 피란 피 ─ 가슴의 샘이 말라 버린 듯 마음과 목이 타려는도다. 비유.
기다림에 지친 화자.
⇒ 마돈나를 기다리며 느끼는 불안과 고통
「마돈나」 언젠들 안 갈 수 있으랴. 갈 테면 우리가 가자. 끄을려가지 말고! 영탄, 설의, 청유, 반복.
능동적 자세.
너는 내 말을 믿는 「마리아」 ─ 내 침실이 부활(復活)의 동굴(洞窟)임을 네야 알련만……. 생략, 은유.
구원, 부활의 표상.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는 공간, 피폐해진 정신이 활력을 찾는 공간. 재생.
「마돈나」 밤이 주는 꿈. 우리가 얽는 꿈. 사람이 안고 뒹구는 목숨의 꿈이 다르지 않으니. 반복, 열거.
죽음과 재생, 정신과 육체의 세계가 통합되는 꿈의 세계.
아, 어린애 가슴처럼 세월(歲月) 모르는 나의 침실로 가자. 아름답고 오랜 거기로. 영탄, 청유.
순수하고 영원한 공간. 평화롭고 행복한 공간.
⇒ 부활의 동굴로서의 침실과 아름답고 영원한 세계로의 지향
↱ 공감각(시각의 청각화). ↱ 추상의 구체화.
「마돈나」 별들의 웃음도 흐려지려 하고, 어둔 밤물결도 잦아지려는도다. 반복, 비유. 시각적.
--> 날이 밝아짐. 시간의 경과. 어둠이 밀려감.
아, 안개가 사라지기 전으로 네가 와야지. 나의 아씨여. 너를 부른다. 영탄, 반복.
은밀한 만남. 간절함.
⇒ 마돈나와의 만남에 대한 간절한 바람
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성 격 : 낭만적, 퇴폐적, 감상적, 현실 도피적, 영탄적, 상징적, 감각적, 비유적
작 가 : 이상화 - 1920년대의 저항 시인.
어 조 : 격정적인 어조
제 재 : 마돈나, 침실
주 제 : 마돈나에 대한 기다림과 아름답고 영원한 안식처에 대한 갈망
특 징
① 각 연을 동일하게 2행으로 구성하여 시상을 전개함.
② 영탄적인 어조를 통해 안타까움과 간절함을 표현함.
③ 청유형 종결어미를 사용하여 화자의 태도를 드러냄.
④ 의문형 어미를 반복 사용하여 화자의 초조한 심정을 드러냄.
⑤ 부정적인 ‘목거지’와 긍정적인 ‘침실’의 대비를 통해 마음의 평안, 삶의 활력을 찾고자 함.
⑥ 추상적인 대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함.
⑦ 감각적인 시어를 많이 사용함.
⑧ 이국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구원, 부활의 의미를 표현함.
⑨ 동일 시어를 각 연 첫 부분에 반복 사용하여 화자의 통일성을 부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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