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2020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현대시 지문 해설 결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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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 문학 출처 : KSP 국어전문학원
KSP국어전문학원 출판 : 다솜 입시 교육
상한 영혼을 위하여, 고정희(2020‘ 수특) 문의 : 031-347-9697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상처받은 영혼. 새로운 삶을 영위하는 공간.
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
생명의 지속.
뿌리 깊으면야
내면의 강한 의지.
밑둥 잘리어도 새 순은 돋거니 --> 굳은 의지만 있다면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
고난, 시련. 새로운 생명력.
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 도치법.
내면적 각오, 다짐. 상한 갈대. 화자가 위로를 전하려는 존재.
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 청유형 어미 사용 – 의지 강조.
고통을 수용하는 긍정적인 자세.
⇒ 상한 영혼에게 고통을 받아들이라고 요청함.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 잎이라도
생명력. 상한 영혼, 상한 갈대와 동일한 존재. 상한 갈대보다 더 부정적 상황에 놓인 존재.
물 고이면 꽃은 피거니 --> 뿌리가 없어도 물이 있다면 꽃을 충분히 피울 수 있다.
새로운 삶을 영위하는 공간.
이 세상 어디서나 개울은 흐르고
이 세상 어디서나 등불은 켜지듯 통사 구조의 반복(대구, 반복), 직유.
고난의 상황에서 희망이 되어주는 존재.
가자 고통이여 살 맞대고 가자 청유, 점층, 반복.
고통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이하는 자세.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가랴 설의.
마음만 먹는다면. 고통과 함께 하는 것이 힘든 일임.
가기로 목숨 걸면 지는 해가 문제랴 통사 구조의 반복(대구, 반복), 설의.
비장함. 힘겨운 시련, 고통.
⇒ 고통의 존재에게 함께 갈 것을 제안함.
↱ 화자의 현실.
고통과 설움의 땅 훨훨 지나서 음성 상징어.
고통의 극복.
뿌리 깊은 벌판에 서자 청유.
굳센 의지의 세계, 고통을 극복한 세계. 구원자와 만나는 공간.
두 팔로 막아도 바람은 불 듯
시련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영원한 눈물이란 없느니라
↱ 몹시 슬프게 탄식함.
영원한 비탄이란 없느니라 통사 구조의 반복(대구, 반복).
--> 부정적 상황을 극복하면 긍정적 상황이 도래함을 말함.
캄캄한 밤이라도 하늘 아래선
부정적 현실.
마주잡을 손 하나 오고 있거니
고통을 함께 할 동반자, 구원자. 상처받은 존재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
⇒ 뿌리 깊은 벌판에서 마주 잡을 손을 기다림
최선의 노력!, 최대의 효과! KSP국어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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