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월간사진 2017년 5월호 Monthly Photography 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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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에 깐깐한 당신을 위한 A2 잉크젯 프린터

엡손 SC-P5000

엡손이 전문가를 타깃으로 한 A2 잉크젯 프린터를 출시했다. 깐깐한
눈높이에 맞는 컬러 표현력은 물론, 개인의 작업 스타일에 따라 세심하
게 잉크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전문 사진가들을 위한 프린터다.
에디터 | 권택상 · 디자인 | 김혜미· 자료제공 | 한국 엡손(www.epson.co.kr)

엡손이 기존 Stylus Pro4900의 후속 모델로 SC-P5000을 울트라크롬 HDX 잉크와 엡손이 개발한 LUT 테크놀로지를
출시했다. 평소 촬영한 사진을 스스로 출력하는 일이 빈번한 동원해 원본 이미지에 부합하는 최적의 색으로 구현해냈다.
프로 사진가 및 사진애호가를 위한 전문가용 프린터다. 그 특히 디맥스 수치가 높아서 이미지의 깊은 톤까지 정교하게
이유는 2880X1440 dpi 해상력과 정확한 색상 재현력은 물 표현해낸다. 디맥스(D-Max)란 프린터, 잉크, 용지의 조합
론, 최대 A2사이즈까지 출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A2 사이 으로 구현 가능한 검은색의 깊이의 척도를 말하는데, 자칫
즈라고 하면 420 x 594mm의크기로 A4 사이즈의 네 배에 이 수치가 낮은 경우 피부색이 창백해 보이거나 색이 바란
달한다. 2011년 출시된 기존 모델과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기에 사진가에게 디맥스 수치란
이 있다면, 바로 잉크 사용의 효율성을 높인 점이다. 개인의 프린터를 고를 때 눈여겨봐야 할 요소 중 하나다. SC-P5000의 잉크는 200ml 용량으로 많은 양의 인쇄물을 출력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작업 스타일에 따라 잉크 컬러의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사용자를 위한 배려는 출력물의 내광성을 높인 부분에서도
이 특징이다. 바이올렛 세트와 LLK(Light Light Black) 세트 찾아볼 수 있다. 프린트를 한 출력물의 경우 자외선이나 가
두 가지가 있는데, 둘 중 자신의 작업 방향과 맞는 세트를 선 시광선 등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변색이나 퇴색되기 십상이
택할 수 있다. 바이올렛 세트의 경우 모노크롬 이미지를 상 다. 그런데 SC-P5000의 경우 변색이나 퇴색이 진행되지
대적으로 적게 출력하는 대신 생생한 컬러를 원하는 사용자 않도록 내광성을 높였다. 오랜 시간 원본 사진 그대로의 디
에게 적합하고, 다크 컬러 톤 계조의 사진을 주로 출력하는 테일을 유지하길 원하는 사용자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
사용자에게는 LLK 세트가 효과적이다. 잉크 낭비 없이 보다 다. 또한 롤 용지와 낱장 용지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효율적으로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인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출력이 가능하다. 작업 시 2.7인치 컬
상적이다. 또 다른 강점은 무엇보다도 컬러에 민감한 사진가 러 LCD 컨트롤 패널이 내장되어 있어 프린터의 잉크 카트
를 위해 색 구현 성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 프린 리지 상태를 편하게 점검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
터에서 출력이 번거로웠던 어려운 피부 톤이나 복잡한 질감 도 장점이다. 총 4가지 급지 방식이 있다. 가격 3백만 원
프린터에 잉크 카트리지 용량 및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내구성이 강한 2.7 inch ‘컬러 LCD 패널’이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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