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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태국의 트랜스젠더 미인대회인 미스 티파니 역대 우승자들 이러한 옷을 자주 입는 편이다.
일반여성들의 경우 자신의 옷이 야하면 흩으러지지 않
경험자가 생각하는 올바른 구별법 게 하기 위해 옷매무새를 자주 가다듬는다.
1. 목소리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러 입은 옷이지 누군가에게 무언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아무리 여성스럽고 예뻐 가 보여주려고 입은 옷은 아니기 때문이다.
도 자주 구별되는 것이 목소리이다. 또한 야한 옷의 경우 여성 자신이 쉬워보일 수 있으므
지나가다가 의심이 난다면 우선 가장 먼저 목소리부터 로 최대한 신경을 쓴다.
확인하면 가장 빠르고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야한 옷을 입고도 옷매무새에 신경쓰
하지만 바로 앞에 있어도 목소리까지도 여성과 똑같은 지 않고 부끄러워 하지 않으면 일반여성이 아닐 가능
경우도 종종 있다. 성이 크다.
목소리로 구별이 안될 경우 구별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가끔 태국 연례 행사때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의 웃통
예리한 관찰력이 필요하게 된다. 을 벗고도 전혀 부끄럽지 않고 흥겹게 노는 모습도 관
2. 신체 사이즈 특히 키, 손, 발 크기 찰 된다.
우선 키를 보면 전체적으로 확실히 크다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부끄러움이 없다.
태국인 여성들의 키는 대체로 150~165cm가 많은데, 5. 여성 옷, 특히 치마에 대한 부적응
이들의 키는 대체로 160cm 이상이 많다. 일반여성들은 어려서부터 치마를 입으면서 자연히 다
그리고 아무리 동남아시아 남성들이 몸집이 작고 어깨 리를 모으는 습관이 있다.
가 좁은 편이어도 손발까지 작지는 않다. 어려서 부터 치마를 입는 습관은 다리의 모양도 변형
가장 확실하게 구별하는 방법이지만 이것 또한 몸에 시켜 차렷자세를 취했을 때 발의 뒷꿈치보다는 앞꿈치
비해 작거나 큰 사람들도 있기에 100% 확신은 못한다. 쪽이 먼저 닿는 경우가 많다.
3. 과도한 여성 몸짓 그만큼 치마를 입으면서 많이 신경쓰고 그 습관은 몸
아무리 외모를 여성으로 꾸몄다고 해도 원래 남성이었다. 에 베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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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들을 까터이나 트 이에 비해 까터이나 트랜스젠더들은 어려서 치마를 입
랜스젠더들은 보다 여성스럽게 행동하려 신경쓰는 모 어 본 경험이 없기에 치마가 많이 안어울린다는 느낌
습이 보인다. 이 많이 든다.
이것 또한 일반 여성중에도 간혹 유독 여성스럽게 행 평소 때는 신경 써도 술을 마신 후에는 치마가 올라가
동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잘못 판단할 수 있다. 거나 치마를 입고도 다리를 너무 많이 벌리는 등 치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을 가장 눈여겨서 파악한다. 관리를 잘 못한다.
4. 매우 야한 옷을 입고 노출에 신경쓰지 않는다. 위에 열거한 사항들은 모두 일반적인 것이므로 다른
일반 여성들은 가슴을 유독 강조하거나 온 몸이 몸매 구별 방법도 있을 수 있다.
가 드러나는 옷을 일반 잘 즐기지 않는다. 한가지만 보지 말고 두루두루 보고 종합하여 판단하기
하지만 까터이나 트랜스젠더들은 남성일 때 못입어 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