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6 - 시세조사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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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말하면서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하고 있는 걸까?’를 생각해야
한다.
‘말을 한다’는 것에는 ‘말을 듣는 상대방이 존재한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말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사표
시를 하는 것이고, 상대방이 내 말을 잘 이해하고 내뜻을 잘 알
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거기에 실려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당
연히! 상대방이 내 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말하는 중간 중
간마다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경매강의를 하는 도중에도 교육생들이 내 말을 이
해했는지 수시로 체크합니다. ‘이해하셨나요? 이해 안된 사람 얼
른 손드세요. 이해가 명확하게 안될 경우 즉시 질문하세요. 이
건 매우 중요한 규칙입니다.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라고 말이
죠. 저의 경우, 강의를 한 후 목도, 마음도 지치는 것을 느낍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해답을
찾았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가르칠 때는 아는 것을 그냥 떠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이 알아 들었는지 즉시 살피고, 못 알아
들었거나 대충 이해했을 경우에는 그 즉시 또 다른 사례를 들어
서 설명을 합니다.
즉 혼자서 떠드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잘 이해했는지 살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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