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7 - 시세조사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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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례를 들어서 설명을 하려고 하다보니까 이른바 ‘심력’
을 무자게 쓰게 됩니다. 강의하면서 입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마음’도 함께 쓰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무리 지쳐도 그렇게 해
야 한다는 것이 제 철학입니다.
내가 한 말을 상대가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말과 행동들이 공허한 것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상대방을 위해서 진심으로 노력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처럼, 몸과 마음을 다써서 상대
방이 알아듣게끔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들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말이
란 것을 할때는 반드시 상대방이 이해하는가?를 염두에 두고 살
펴야 합니다.
7. 검증되고 세련된 ‘시세조사기법’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시중에는 시세조사기법이라는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개, ‘시세조사? 그거 그냥 부동산에 가서 물어보면 되는 거 아
닌가?’ 라고 생각하고 경매공부를 합니다. 경매를 가르치는 학
원이나 대학교에서도 겨우 해봤자, 권리분석 정도를 가르치고
법원에 한 번 가보고 현장에 서너 번 가보는 것으로 경매교육을
마칩니다.
2부. 시세조사 입떼기 훈련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