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8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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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안의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 년 전까지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던 것은
최근에 벌어진 특별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이 너무
간단합니다. 특별이 머리가 좋지 않아도 단지 저렴한 융자
를 얻어서 집을 여러 채 사놓기만 하면 그냥 올랐던 시절에
있었던 일에 불과한 것이죠.
그렇게 단순한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몇 억을 벌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돈을 벌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국가의 시스템이
미국처럼 안정적으로 변해 간다면, 더 이상 우연적인 소득
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 겁니다. 지금 강남에 사는
부자들이 해왔던 수법들은 사실 국가가 불완전할 때야 통하
는 고전적인 기법입니다.
지금 젊은 사람들에게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방식이죠.
그래서, 경매를 배우라는 겁니다. 죽을 때까지 써먹을 수 있
는 경매를 말이죠.
경매초보
그렇군요. 하긴 요즘 종합부동산세금의 경우를 봐도 그러네
요. 십억 대 집에 살면서 1년에 1000만원을 세금으로 내는
것에 부담을 갖는 다는 것은 결국 능력이 좋아서 비싼 집에
사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다가 그냥 집값이 올라서 부자
인 것처럼 보이는 경우군요.
알부자
맞습니다. 바로 그런 모습이 대한민국에서 돈 좀 있다는 사
람들의 현주소인 셈이죠. 기업들도 그렇습니다. 비자금을 빼
똑! 돌리지 않는 기업이 어디 있을까요? 부정적인 방식에 더 집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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