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7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알부자
그렇습니다. 저는 여태 아파트 투자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산에 작은 아파트를 하나 구입해 놓은 것이 있긴
합니다. 그 경우에는 실제 투입금이 800만원 정도에 불과합

니다. 시세차익은 약 3천만원 정도 합니다. 아파트는 시세차
익이 적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지만, 이 물건의 경우에는
투자 대비 수익이 매우 컸으므로, 투자를 했던 겁니다.
서울 사람들은 아파트를 사면 오를 것을 기대하고 삽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아파트를 살 때도 오를 것을 기대하고 투자

를 결정하진 않습니다. 다만, 현재 시세차익이 클 때만 투자
를 한다는 것이죠.

경매초보
사실 아파트를 사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얘기가 심심찮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잖습니까?

알부자
그렇습니다. 아파트를 사봤자 수익금이 적어서 투자하지 않

는다는 것은 제 생각입니다. 제가 볼 때 그 정도 이익은 이
익의 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익금의 규모를 따
질 때는 투자 자금과 비교를 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1억을 벌기 위해서 1억을 투자하는 경우와 5억을
투자하는 경우를 비교해 보면 당연히 1억을 투자해서 1억을

버는 것이 훨씬 좋지 않겠어요? 아파트의 경우에는 1억을
벌기 위해서 5억을 투자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익률
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3장 어떤물건에 투자해야 할까요?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