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Korus Club 28권(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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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영국 기자가 본 대한민국



                                                                                                                                        (2위 이스라엘. 3위 독일)
                                                                                                                                        21. 한국인은 유태인을 게으름뱅이로 보이게 하는 유일한 민족.                1939년 6월 계성학교의 평양 수학여행. 유적은 대동강가 부벽루로 보
                                                                                                                                                                                           인다.
                                                                                                                                        22. 세계에서 가장 기가 센민족. 한국인은 강한 사람에게 꼭 “놈”자를
                                                                                                                                        붙인다.  ‘미국놈, 왜놈, 떼놈, 러시아놈’....
                                                                                                                                        반면, 약소국에겐 관대. ‘아프리카 사람, 인도네시아 사람, 베트남 사
                                                                                                                                        람’ 등
                                                                                                                                        23. 한.중.일 삼국 중 한국의 진달래가 가장 예쁘고, 인삼의 질도
                                                                                                                                        월등하다. 물 맛도 최고, 음식도 정말 맛있다.

                                                                                                                                        24. 세계에서 한국의 꿩처럼 아름다운 꿩이 없고 한우처럼 맛있는
                                                                                                                                        고기는 없다.

                                                                                                                                        다시 가보고 싶은 수학여행

                                                                                                                                                                                                                           [사진제공 대구교육박물관]
                                                                                                                                        평양과 압록강, 만주, 일본…. 1930년대 대구 지역 학교의 수학여행 장
                                                                                                                                        소다. 최근 남북한 철도 연결과 현대화사업이 논의되면서 남북을 자유              계성고는 사진 옆에 수학여행의 내력을 적어 두었다. ‘매년 4월 신 학년
                                                                                                                                        로이 여행하던 시절을 돌아보았다.                                 을 맞아 4학년은 3년간 적립한 여행기금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약 2
                                                                                                                                                                                           주일 정도로 일본 각지를 여행했다. 1937년에는 간사이(27회), 1938
                                                                                                                                                                                           년(28회), 1940년(30회), 1941년(31회)에는 도쿄를 다녀왔다. 1939
                                                                                                                                                                                           년 29회는 만주 하얼빈을 여행했다.


                                                                                                                                                                                           수학여행은 1942년 모두 중단됐다.’ 대구은행이 최근 펴낸 『향토와 문
                                                                                                                                                                                           화』는 수학여행이 대한제국 시기에 처음 등장했다고 정리했다. 이어
                                                                                                                                                                                           1900년 경인선, 1905년 경부선, 경의선 등 철도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해졌다. 여행지는 볼 만한 근대 시설물과 유적이 있
                                                                                                                                                                                           는 서울, 평양, 개성, 경주 등지가 인기였다.
             한국에서 15년간 기자생활을 한 영국의 ‘마이클 브린’이 쓴 “한국인을 말한다” 에서

             한국인은 부패, 조급성, 당파성 등 문제가  많으면서도 또한 훌륭한 점이 정말 많다!라고 표현하면서...
                                                                                                                                                                                           1930년대 계성학교의 일본 수학여행 사진. 나라 사슴공원 뒤로 신사
                                                                                                                                                                                           가 보인다.
             1. 평균 IQ 105를 넘는  유일한  나라.                          12. 문자없는 나라들에게 UN이 제공한 문자는 한글이다.
             2. 일 하는 시간 세계 2위, 평균노는 시간 세계 3위인 잠 없는 나라.           (현재 세계 3개국이 국어로 삼고 있음.)                                                                                  [사진제공 올댓플랜창]
             3. 문맹률1%미만인 유일한 나라.                                 13. 가장 단기간에 IMF 극복해 세계를 경악시킨 나라.
             4. 미국과 제대로 전쟁 했을 때 3일 이상 버틸 수 있는 8개국 중              14. 유럽 통계 세계 여자 미모순위 1위인 대한민국.
                                                                                                                                        1932년 대구고보 압록강 수학여행.
             하나인 나라.                                             15. 미국 여자 프로골프 상위100명 중 30명이나 들어간 나라.
                                                                                                                                        경북고의 전신인 대구고보 학생들은 1932년 압록강 철교를 배경으
             5.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아직도 휴전 중인 나라.                      16. 세계 10대 거대 도시 중 한 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서울)
                                                                                                                                        로 수학여행 기념사진을 남겼다. 경북중고등학교동창회가 펴낸 『경맥
             6.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5개국 중 하나인 나라.                        17. 세계 4대 강국을 우습게 아는 배짱 있는 나라.                                         117년사』(1899∼2016)에 실려 있다. 2006년 대구 계성고등학교가
             7. 세계 2위 경제대국 일본을 발톱사이의 때만큼도 안 여기는나라.               18. 인터넷,TV, 초고속 통신망이 세계에서 최고인 나라.                                      펴낸 『사진으로 본 계성 100년』에는 1939년 6월 평양 부벽루로 보이
             8. 여성부가 존재하는 유일한 나라.                                19.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를 가진 나라.                                 는 사적지 앞에서 수학여행 간 학생들이 단체로 찍은 사진이 들어 있다.
                                                                                                                                        모두 어깨띠를 두른 제복에 교모를 쓴 모습이다. 또 1930년대 후반 계
             9. 음악 수준이 가장 빠르게 발전한 나라.                            (한글로 24개 문자 11,000 의 소리를 표현가능, 일본은 300개,
                                                                                                                                        성 학생들이 신사가 보이는 일본 나라(奈良) 사슴공원에서 찍은 단체
             10. 지하철 평가 세계1위로 청결함과 편리함 최고인 나라.                   중국은 400개에 불과)
                                                                                                                                        사진도 있다. 대륙 만주로도 여행했다. 일제강점기 암울하고 궁핍했을
             11. 세계 봉사국 순위 4위인 나라.                               20. 세계 각국 유수대학의 우등생 자리를 휩쓸고 있는 나라.                                     시절에 이들은 어떻게 이런 먼 거리를 여행할 수 있었을까.

                                                                                                                                                                                                                           [사진제공 대구교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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