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Korus Club 24권(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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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없는 C형 간염 40~65세에 검진 필요   혈액투석 또는 혈우병, 한센병 투병중인 환자들, HIV 감염자,
 1992년  이전에  수혈이나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의  경우
 최근 C형 간염의 경우 항체 검사 시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등이다.
 있다.  C형  간염은  초기에는  대부 분  증상이  없다.  만성
 감염으로 발전되어도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상복부 불쾌감   간염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이외에 특별한 증세가 없어 병을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때문에
 1.  지나친  음 주 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특히
 혈액 검사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유무를 알아보는
 과한 음주 후 해장술은 오히려 간을 더욱 손상시키므로
 검진이 필요하다.
 삼가하도록 한다.
 가장 보편화된 증상은 쉽게 피로해질 수 있고 입맛도 없으며
 2.  평소  충분한  단백질,  탄수화물과  몸에  좋은  지방산을
 구토가 생기고 근육통과 미열이 동반 되기도 한다. 또 대부분
 섭취하도록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간에서 대사되기
 환자들은 감기에 걸린 것 처럼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때문에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정제
 하는데 대신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흐르지는 않는다.
 탄수화물은 섭취를 줄여야 한다.
 급 성  C 형  바 이러스  감 염의  잠복기는  평균  7~8 주로
 무증상이며  20%정도가  황달  증세를  보인다.  만성으로   3. 한번에 너무 많은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간은 우리가
 지속이 될 경우에도 증상이 심하지 않아 감염 여부를 모르고   먹는 약을 해독하는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과다한 약
 수십년이 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복용 뿐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건강 보조식품도 삼가해야
 진행된 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된다.   한다.  한번에  5가지  이상의  약 을  먹을  경우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C형 간염, 90%가 숨은 환자! C형 간염의 치료
 4. 나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혈액
 이전에는 6개월에서 1년간 힘든 주사제 치료를 받아도 60%
 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한다.
 정도의 성공률을 보였고 치료비도 고가였었지만 2014년부터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이 되면서 90% 이상의   5. 간염에 걸렸던 경험이 있다면 간염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치 료  성 공 률 을  보이 고  있다.  환자 에  따 라  다 르 지만   마다 검진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바이러스 활성을
 평균적으로  12주동안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해졌으며   억제하는 것이 좋다.
 치료비에 대한 환자 부담도 줄었다.

 때문에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어 큰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항체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빠른
 기간내에 회복할 수 있다.

 결국 C형 간염의 예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위험군에
 노출되었다고  판단될  때는  스스로  병원을  찾아  검사 를
 받아보는 것이다. 바늘이 이용된 불법 시술을 받은 경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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