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2020 경기 청년작가 선정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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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Booth No. 12
WOO JUNG HWA
빛의 선형...모호한 그림자...감각
빛이 투영된 공간에서 순간순간 달라지는 변화는 기묘하게 뒤섞인 사물의 왜곡과 공허한 여운을 남긴다. 늘 그 자리에 있는 그 공간의 사물들, 그 안의 사람들, 익숙한 그곳에 찰나의 순간 만들어지는 빛을 통한 이미지... 빛의 감 각적인 형과 색을 바라보며 그것은 내가 지각하는 이미지와 빛의 감각적인 조우이리라 생각한다.
빛은 늘 존재하고 우린 그 빛의 시간에 따라 살아간다. 외형의 공간과 이미 지는 보여 지는 것 이면에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고 우리 자신의 이미지가 메타포 되어있다. 공간 속 빛의 감각이 일깨우는 시각적 은유와 그림자의 이 질적인 형상에서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명확하나 모호함을 동시에 갖게 한 다. 빛에 의해 드러나고 숨겨지는 내재적 공간에서 때론 깊은 적막을...때론 낯설고 모호한 지각을 바라본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미술사학 조교(TAS)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석사학위 청구전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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