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20 경기 청년작가 선정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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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의 메모리
Oil on canvas 90.9x65.1cm
김정순 작가는 삶의 일상생활 속에 느껴지는 감성을 표현하는 회화 작업으로 작가 내면을 보여주려 한다.
여행길에 만난 소중한 풍경들을 기억하며 내내 느껴지는 여운을 표 현해내는 작업에서는 나이프의 거친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하 는 작업을 한다. 가장 편하게 느끼고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 을 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에서 10년간의 작품 활동을 하며 3번의 개 인전을 했으며,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전을 참여하였다.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하는 갈망을 추구하고 있는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그것 을 위해 현재도 노력하는 작가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후원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ZOOM IN 예술가 전 에 쓰여진 평문
KIM
JUNG
SOON
김정순 Booth No. 01
언젠가 훌쩍 떠난 여행길에서 만난 한 바닷가의 풍경을 카메라로 담 으면서 느꼈던 감성은 너무나 설레 이고 흥분 그 자체 였다. 얼른 돌 아가 캔버스에 담아 보고 싶은 욕망이 솟구쳐 올랐다.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작품세계를 펼칠 수 있는 원천이 된다. 형용 할 수 없는 색들의 잔치와 어우러지는 모든 것들이 내 몸속 깊은 곳 의 창작의 움 트림 을 만들어 낸다.
엄청난 자연의 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내 모습이지만 그것을 표 현해 나는 분명 큰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작업에 몰두한다. 이런 오만한 자긍심이 좀 더 앞으로 나가고 커가는 작가이고 싶은 나만의 주문인 것이다.
끝까지 창작 열정을 내면속에 가득 안고 사는 그런 작가로 남고 싶 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가노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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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troph producer for art eco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