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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21세기 초 농업은 확고한 미래 유망 산업분야로 간주되
고 있으며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대부분의 핵심 내용에는 향후 미래의 시대적 요구

를 반영하는 과학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농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이
다.

농업이 IT(정보통신)·BT(생명공학)와 결합하여 첨단산업으로 전환된다면 우리 농업도 성장 가능
성이 있다고 보았다. IT·BT와 결합한 농업은 규모와 비용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IT와

결합한 농업의 기계화, 첨단시설에 의한 자동화는 농업생산을 공장화할 수 있어 연중 생산을 가능하
게 하고 생산기간 단축을 실현할 수 있으며, BT와 결합한 농업의 고생산성과 고품질화는 경쟁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는 농산물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였다. 국내외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 ‘가격’

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가치’로 전환되고 있었기 때문에 고품질이면서 안전 및 기능성이 담
보된 농산품과 고유의 전통식품 등은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얼마든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

다고 보았다. 따라서 농업을 어떻게 하면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가 하는 농정 목표
설정과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인적·물적 지원과 예산의 효율

적 배분 등 ‘선택과 집중’ 의 전략이 필요한 시기였다.

1) 오산의 영농형태 변화 및 농지현황

오산의 농촌의 형태는 소규모 영세농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협소한 행정구역에 소수의 농가 소규
모 경지면적 등으로 농산물 생산품목도 다양하지 못하고 생산량도 소규모로 자체적인 유통구조 개선
도 어려운 실정이며 수원이나 서울 등 수도권 유통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오산

시 고유의 얼굴 있는 농산물 개발도 어려운 실정에 비추어 볼 때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을 위한 친환경 유기농법의 적극 장려와 더불어 작은 영농규모를 가지고 있는 영세농의 한계를 창의
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농가 스스로 꿈과
비전을 갖고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

가는 강소농 및 영농에 필요한 노동을 자가 노동으로 조달하며 경영에 필요한 영농비용을 생산된 농

산물의 판매수익을 통해 충당하거나 또는 외부에 취업하여 농가경영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는 형태
로 경제적·환경적으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해나가는 건강한 가
족농의 육성이 대두되었다.

1989년 오산시로 승격된 이후 1990년대부터 시작된 도시개발은 2000년대 들어 더욱 빠른 속도로
오산시사 추진되기 시작하였으며, 대단위 택지개발 및 인구증가에 따른 학교증설 등 공공기관의 확장 이전과

신축 등으로 농경지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었다.

제 전체 오산의 경지면적과 호당 경지면적도 급격히 줄어 2009년도의 경지면적은 5백93정보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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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해 1999년의 1천1백77정보에 비해서는 49.6%, 2000년의 1천1백32정보에 비해서는 47.6%가 감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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