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7 - 자치분권_본문_조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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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계란 값 폭등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다행인 것은 어린이집 누리과정이 이재정 교육감님의 통 큰 결단으로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닭 공급에도 문제가   해결되어 작은 위로가 되지만 현 위기를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있어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수의 치킨집 자영업도 상당한 고통을 받을   고민입니다.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기도 컨트롤타워 부재로 경기 양  경기도는 실질적인 방역대책을 확실히 제시하시고 현장위기를 어떻

 계농가 전체가 초토화될지 모른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게 구체적으로 극복할 것인지 도민 앞에 소상히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
 도 농민은 누구를 바라보아야 합니까? 남경필 도지사님은 어떠한 대책  다. 또한 시군과 적극 협력하는 현장중심의 대응책을 더욱더 적극적으

 을 내놓고 계십니까? 이러한 위기상황에도 남경필 도지사께서는 대선   로 마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공약 중 하나인 모병제 문제를 가지고 TV조선 “이것이 정치다”라는 프  이 자리를 빌려서 현재 일선 현장에서 살처분과 방역에 노고가 많은
 로그램에 출연해 전원책 변호사와 논쟁을 벌이는 등 대선에만 관심이   우리 경기도 및 시군 관계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있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우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한 분 한 분은 농민들의 시름을
 경기도는 그동안 AI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는 철새에 대한 선  덜어드리고 도민들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협력하

 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다는 언론의 날카로운 비판이 있었습니다. 방  겠습니다.

 역도 한계, 대책은 곤궁한 이 상황입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과연 코리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리빌딩 포럼 주최가 더 중요한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남경필 지사

 님의 정치적 가치인 대한민국의 정치혁신과 협치를 통한 국가의 미래

 를 위한 활동의 중요성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타들어가
 는 농가 살처분의 아픔! 포럼 주최의 현장이 아닌 농가들은 도지사님이

 방역 현장에서 함께 이 아픔을 극복하는 모습을 희망할 것입니다.

 탄핵정국으로 시대가 어지럽다면 강력한 분권적 추진력을 가진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정부와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존재 이유를 모를 정도로 우리 경기도 농가는 침통함
 을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민의 민생과 안전 그리고 생계를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그나마





 176  자치분권 민주주의 열매를 나누다                                  나의 정치 격론기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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