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켄트로사우루스와 친구들

더 알고 싶은

공 룡 이야기

데이노수쿠스

오늘날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앨리게이터(악어)나 나
일악어, 크로커다일과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보아, 데이노수
쿠스는 그런 악어들의 조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노수쿠
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시기, 비슷한 지역에 살았는데,
만약 둘이 맞붙어 싸운다면 누가 이겼을까요? 물론 물속에
서 싸우느냐, 땅 위에서 싸우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 데이노수쿠스의 턱뼈. 사진 Ryan Somma

파라사우롤로푸스

오리주둥이 공룡류 중에서 가장 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파라사우롤
로푸스는 거의 완전한 골격이 캐나다의 앨버타 주에서 발견되었으며, 화
석이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도 발견되었어요. 숨을 쉬는 방법이 특이한데
공기를 삐쭉한 코끝에 있는 콧구멍으로 빨아들여 볏을 거친 다음 기관을
통해 허파로 보내 호흡했다고 합니다.

파라사우롤로푸스. 사진 Lisa Andres ▶

메가프노사우루스

메가프노사우루스(신타르수스)는 중생대에 대륙들이 서로 붙어
있다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예로 이용되곤 한답니다. 이
공룡의 화석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두 곳에서 다 발견되기 때
문이에요. 두 대륙은 원래 붙어 있었는데, 점점 갈라져서 아프리
카와 아메리카로 나뉘게 되었고, 원래는 서로 왕래하며 살던 공
룡들이 두 대륙으로 헤어진 이후 조금씩 진화하게 되었다는 것
이에요.

켄트로사우루스

1909년에서 1912년까지 독일의 탐사단이 남아프리카의 탄자
니아를 탐사하여 많은 화석을 발견했어요. 탐사단은 켄트로사
우루스의 뼈 화석을 1,200개 이상 발견했는데, 안타깝게도 제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대부분 파괴되고 말았답니다. 지
금은 나머지 화석들이 독일의 자연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
습니다.

◀ 켄트로사우루스의 골격. 사진 Ries Amphi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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