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오늘은 내가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줄게. 성폭력이 뭐냐고? 어른이나 우리보다 큰 형 또는 누나가 우리 어린이들이 원하지 않는데도 강제로 우리 몸을 만지

고, 안고, 뽀뽀하는 행동이 성폭력이야. 아주 심한 경우에는 우리 몸의 소중한 성기를 아프게 하고 다치게 하기도 한단다. 성폭력을 당하면 몸이 아파지는 것은 물론이

고 마음까지 아프게 될 수 있어. 정말 무섭지?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맞아. 절대 혼자서 다니지 않도록 해. 특히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두운 곳에는 가지 마. 외출할 때는 부모님에게 어디에 누구와 가는지, 언제 돌아올 건지 꼭 얘기하고 가는 것도 중요해. 급할 때 연락할 수 있도록 부모님 휴

대전화 번호와 집 전화번호, 집주소는 꼭 외우고 있도록 해. 어? 저기 송이가 뭐 하나 같이 보자. 네가 송이라면 어떻게 할래? 아무리 아빠와 친한 친구라고 말해도

너 혼자서 낯선 어른을 따라 가면 절대 안 돼. 얼른 다른 어른들이 있는 곳으로 피하거나 집으로 가야 해. “ 얘야 아저씨가 맛있는 아이스크림 사줄까?” “ 네? 아저씨

저 알아요?” “ 그럼, 아저씨는 네 아빠랑 친한 친구란다.” 수민이한테는 자동차 안의 아줌마가 말을 시키네. 수민이가 차에 타면 될까? 당연히 안 되지. 서있는 차

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아. “ 얘야 별님 유치원이 어디니?” “ 별님 유치원은 우리 유치원인데요.” “ 차에 타서 알려 줄래?” 이번에는 가현이가 뭘 하고 있나 보

자. 안 돼! 사촌오빠가 가현이 옷을 들추고 만지려고 하네. 휴 다행이다. 잘 아는 사람이라도 몸을 보여 달라거나 만지는 건 절대 허락하면 안 돼. 빨리 도망쳐서 부

모님께 알려야 해. “ 가현이 얼마나 컸나 오빠가 한 번 볼까?” “ 싫어, 오빠라도 만지는 건 기분 나빠!” 엘리베이터에서도 성폭력이 일어날 수 있어. 저기 송이가

엘리베이터에 탄다. 음, 10층 아저씨도 같이 타네. 엘리베이터에 타면 되도록 버튼 가까이에 서도록 해. 그리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모든 층의 버튼

을 눌러서 엘리베이터가 빨리 서게 해. “ 예쁘게 생겼구나, 한 번 안아볼까?” “ 답답해요, 놔주세요!” 직접 만지는 것만 성폭력인 것은 아니야. 어린이에게 성적인

그림이 그려진 책이나 만화, 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성폭력이란다. 어어, 저기! 옆집 누나가 수민이에게 이상한 사이트를 보여주려고 해. 휴, 수민이 잘했어. 싫다고

하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렴. “ 수민아 이리 와. 누나가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거 보여줄게.” “ 이상해요, 안 볼래요.” 어린이라도 무조건 어른 말을 잘 들어야 하는 건

아니야. 만약 어른이 강제로 만지거나 낯선 곳에 같이 가자고 하거나 차에 타라거나 이상한 그림을 보여준다고 하면 단호하게 싫다고 하는 게 잘하는 거야. 절대로
“밍밍이 엉덩이는 참 보드랍구나!”
혼자서 어딜 가거나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 마. 그리고 주변의 다른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 잠깐만! 가현이 너 뭐 하고 있어? “ 킥킥 화장실 간 송이를 몰래 보는
꿀이 오빠가 밍밍이의 엉덩이를
중이야.” 야, 너 그런 것도 성폭력인 거 몰라? “ 응? 난 그냥 장난인데···” 친구의 치마 들추기, 화장실 엿보기, 다른 친구의 성기 만지기, 똥침 등은 장난처럼 시
만졌어요.
작되는 성폭력의 씨앗이야. 아무리 친해도 하면 안 돼. 얘들아 잘 들어.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야. 내 몸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변의 어른들에게 바로 도
“엄마, 아빠처럼 뽀뽀해 줄게.”
와달라고 얘기해. 그리고 내 몸이 소중한 것처럼 친구들의 몸도 소중하다는 사실도 잊지 마. 알았지? 꼭 기억하는 거다. 자 약속! 오늘은 내가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
꿀이 오빠는 밍밍이의 입술에
법을 알려줄게. 성폭력이 뭐냐고? 어른이나 우리보다 큰 형 또는 누나가 우리 어린이들이 원하지 않는데도 강제로 우리 몸을 만지고, 안고, 뽀뽀하는 행동이 성폭력이
뽀뽀했어요.
야. 아주 심한 경우에는 우리 몸의 소중한 성기를 아프게 하고 다치게 하기도 한단다. 성폭력을 당하면 몸이 아파지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아프게 될 수 있어. 정
‘ 싫어요, 싫단 말이야!’

말 무섭지?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맞아. 절대 혼자서 다니지 않도록 해. 특히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두운 곳에는 가지 마. 외출
밍밍이는 소리도 못 지르고
할 때는 부모님에게 어디에 누구와 가는지, 언제 돌아올 건지 꼭 얘기하고 가는 것도 중요해. 급할 때 연락할 수 있도록 부모님 휴대전화 번호와 집 전화번호, 집주소
바들바들 떨기만 했어요.
는 꼭 외우고 있도록 해. 어? 저기 송이가 뭐 하나 같이 보자. 네가 송이라면 어떻게 할래? 아무리 아빠와 친한 친구라고 말해도 너 혼자서 낯선 어른을 따라 가면

절대 안 돼. 얼른 다른 어른들이 있는 곳으로 피하거나 집으로 가야 해. “ 얘야 아저씨가 맛있는 아이스크림 사줄까?” “ 네? 아저씨 저 알아요?” “ 그럼, 아저씨는 네

아빠랑 친한 친구란다.” 수민이한테는 자동차 안의 아줌마가 말을 시키네. 수민이가 차에 타면 될까? 당연히 안 되지. 서있는 차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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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야 별님 유치원이 어디니?” “ 별님 유치원은 우리 유치원인데요.” “ 차에 타서 알려 줄래?” 이번에는 가현이가 뭘 하고 있나 보자. 안 돼! 사촌오빠가 가현이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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