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딜로포 사우루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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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척추는 등에 길게 이어져 있는 뼈로, 몸의 형태를 지탱
해 주는 역할을 해요. 거대한 공룡의 경우는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척추뼈의 속이 비어 있는 경우도 있고(카
마라사우루스), 때로는 몸의 크기를 커 보이게 하기 위
해 척추뼈가 위로 길게 솟아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오
우라노사우루스).
피부
공룡의 피부는 지금의 도마뱀처럼 질긴 비늘 같은 모
습이거나 악어처럼 수많은 뼛조각이 이어져 있는 것
같은 형태였어요. 특히 갑옷 공룡의 경우는 단단한 피
척추뼈
부에 수많은 돌기와 뿔까지 나 있어서 웬만한 육식 공
룡은 공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거예요. 잘못하다
간 이빨이 부러지고 말 테니까요.
엉덩이뼈
꼬리뼈
뒷다리 허벅지뼈
뒷다리 정강이뼈
꼬리
공룡은 매우 크고 힘센 꼬리를 가졌어요. 그 꼬리로는
적을 치기도 했지만, 주로 달릴 때 균형을 잡는 역할을
했어요. 초식 공룡 가운데는 꼬리가 매우 길어 14미터
나 되는 공룡(디플로도쿠스)도 있고, 곤봉 모양의 꼬리
뒷다리 를 가진 공룡(유오플로케팔루스)도 있답니다.
공룡은 악어와 달리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
으며, 뒷다리에는 매우 튼튼하고 힘센 근육이 발달해
있어서 빠르게 달리거나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수십 톤이나 되는 무거운 몸무게도 견딜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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