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 - 딜로포 사우루스와 친구들
P. 30
2권
딜로포사우루스와 친구들이 살았던 지역
딜로포사우루스와 친구들은 중생대 지구의 어느 곳에서 살았을까요? 아마 화석이 발견된 곳이 그 공룡이
살았던 지역일 거예요. 물론 홍수나 바람, 지진 등에 의해 조금씩 옮겨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화석이
발견된 곳이 그 공룡이 살았던 곳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공룡들이 살았던 지역이 어디였는지 확인
하면서 화석이 발견된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해요.
벨로키랍토르
벨로키랍토르는 1923년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탐사 작업을 벌이던 미국 자연사 박물관 팀의 피터 카이젠에
의해 처음 발견된 후 1924년 박물관장이었던 헨리 오스본에 의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후 냉전 시기 동안 소련과 폴란드, 몽골 연합
탐사팀이 많은 화석을 발견했고, 냉전 이후에는 중국-캐나다, 미국-
몽골 연합 탐사팀에 의해 또 화석들이 발견되었답니다.
분포 지역 : 아시아(중국, 몽골)
힙실로포돈
힙실로포돈의 화석은 고생물학의 초기 시대인
1849년 영국의 와이트 섬에서 윌리엄 폭스에 의해
발견되었어요. 처음엔 이구아노돈 종류의 뼈라고
여겨지다가 1870년에야 힙실로포돈이라는 이름을 카르노타우루스
얻게 되었답니다. 그 후 영국 남부와 포르투갈,
미국에서도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카르노타우루스의 화석은 1985년 아르헨티나의
분포 지역 : 북아메리카, 유럽 추부트 지방에서 고생물학자 호세 보나파르트에 의
해 발견되었어요. 꼬리뼈 끝 부분과 다리뼈 일부만
빼고는 거의 완전한 뼈가 발견되었답니다.
분포 지역 : 남아메리카
30
KG2_��_02�.indd 30 11. 12. 9. ��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