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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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고 싶은
공 룡 이야기 아크로칸토사우루스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육식 공룡 가운데 큰
편에 속했기 때문에, 주로 몸이 거대한 팔룩
시사우루스 같은 초식 공룡을 사냥했어요.
그러다 보니 작은 먹이를 사냥하는 데는 서
툴렀고, 오랜 세월 뒤 환경에 변화가 생겨 몸
집이 큰 공룡들이 사라져 버리자, 사냥할 먹
이가 없어져 버렸어요. 그 때문에 아크로칸
토사우루스는 멸종하고 말았답니다. 아크로칸토사우루스. 사진 Ryan Somma ▲
렉소비사우루스
렉소비사우루스는 유럽에서 발견된 판 공룡 가운데 가장 먼저 발견된 공룡이지만, 화석의
일부만 발견되어서 아직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았어요. 같은 종류의 공룡들과 비교하여 연구한
결과, 다른 판 공룡들보다 몸무게가 가벼운 편이어서 달리는 속도가 빨랐을 것으로 본답니다.
시속 30킬로미터 정도의 속력을 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세그노사우루스
1979년 몽골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세그노사우루스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어요. 엉덩이뼈만 해도 도마뱀의 엉덩
이뼈를 닮긴 했지만 새의 엉덩이뼈를 닮은 부분도 있고, 주둥이
와 이빨, 발톱의 모양 등이 여러 종류의 공룡들을 닮아서 분류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학자들은 아직도 논란중이랍니다.
세그노사우루스의 알 화석. 사진 Ballista ▶
바라파사우루스
인도의 한 트럭 운전수가 벌판에 흩어져 있던 뼈들을 모아서 박물관에 가져갔는데, 그 뼈들을 보고 큰
다리뼈라고 말했어요. 그렇게 말한 것이 그대로 이 공룡의 이름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 뼈는 다리뼈
가 아닌 다른 부위의 화석이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인도 남부에서 바라파사우루스의 뼈대가 6개 발견
되었는데, 두개골의 화석은 발견되지 않아서 완전한 모습을 알지는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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