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데이터과학 무엇을 하는가?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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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정보로, 정보는 지식으로,

                                                             지식은 지혜로!






                       지난 2012년부터 정부 주도로 경제 신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던 빅데이터 관련 사
                     업들은 어 게 진행되고 있을까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 장터에 올라오는 관련
                     제목들을 보면 시스템 구축, 분석 용역, 비정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개발,
                     루션 도입, 시범사업 그리고 인력양성 등 기존의 시스템 통합(SI) 사업이 대부분이거
                     나 일회성 사업이 대부분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만들려면 분산된 대량의 데이터를 전사적으로,
                     물리적으로 모아야 하며, 물리적 통합이 불가능하다면  리적으로라도 연결, 통합
                     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지속적으로 개발, 생
                     성하여 수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데이터 산업은 5년 전 이 책을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빅데이터라는 이슈는 사물인터넷으로, 인공지능으로, 이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또는 블록체인으로 유행어를 바꾸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데이터 활용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센서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의 일부이고, 빅데이터는 다양한 종
                     류의 데이터들을 원천 그대로 모아   상태를 말한다. 이들을 정제, 가공하여 적절한
                     곳에 인간의 영감을 더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경영적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적인
                     과정을 데이터 과학이라고 한다. 그리고 데이터 과학의 결과로 표현되고 진행되는
                     유익하고 편리한 서비스들 중 인간의 행위를 모방하는 일부 서비스를 인공지능이라
                     고 하며 데이터의 활용과 연결로 사회, 문화, 경제, 정치의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는
                     커다란 현상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화려한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한 분석만이
                     데이터 과학이 아니다.
                       함석  선생 의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라는 말 을 다시 한번 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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