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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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장관, 고위 공무원 등 그가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가 어

 주님이 지목하여 부른 땅    떤 위치에 있는지 설명 없이도 잘 설명이 된다. 2백여 가지의 한국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중소기업 물품들을 팔겠다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무일푼의 가난뱅
                  이에서 대기업도 못 이룬 총 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개척해

                  낸 기적의 남자. 2012년 3월 그 이야기가 KBS 1TV <글로벌 성공시

                  대>라는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타며 더욱 유명세를 더한 사람, 불의

                  나라에서 일어선 불굴의 사나이로 불리는 남자. 세상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기억한다. 나쁘지 않다. 누가 봐도 화려한 경력임에 틀림없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  지 않은가!

 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  하지만 그는 또 하나의 그 자신을 붙잡고 싶어한다. 1999년 바울
 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_예레미야 33:9  선교회에서 선교 훈련을 받았던 누구보다 더 열정적이었던 목회자,

                  43세의 나이에 무슬림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으로 파송된 선교사, 비

                  자와 후원금과 사업 사이에서 자의와 타의에 의해 몹시 힘들었던 선
 누가 뭐래도 나는 선교사다
                  교사, 그 낯설고 험한 이역만리에서 시쳇말로 ‘맨땅에 삽질하며’ 삶

 한국 대기업의 무덤이라는 곳이 있다. 돈 많고 인맥 좋다는 한국   을 전전긍긍하던 가난했던 선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종이라
 대기업도 울고 돌아설 정도로 타문화에 냉담한 나라, 아제르바이잔  는 사명을 저버리지 않고 새롭게 주어진 땅에서 어떻게든 살아 버

 공화국. 그곳에서 그는 VIP, 즉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연  텨낸 선교사, 그것도 세상적인 비즈니스와는 질적으로 다른 ‘비즈니

 매출 7억 5천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는 무역회사 포  스선교’라는 선교와 비즈니스의 새로운 길에 어렵게 도전해 기분 좋

 유글로벌테크의CEO, 그것도 주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를 줄줄이 성  게 성공시켜낸 선교사. 어쩌면 이것이 진짜 그일지도 모르겠다. 아
 공시키며 그 사회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은   니, 진짜 그의 모습이라고 해야 옳다. 그를 설명하는 세상적인 모든

 정부의 사업 파트너기 때문이다. 아제르바이잔의 대통령과 영부인,   것들의 바탕이었던 본 모습이니까. 사업하는 선교사, 선교하는 사업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파라과이 차기 대통령 당선 유력자, 여러   가, 어느 쪽이라도 좋다. 그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선교’, 그 두 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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