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 60주년사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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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가 하면 조별모임 및 활동에서도 모범적인 성과를 보여    다. 집 안에 붙어 있던 부적들도 열심히 기도하며 떼어버리기도 했다.

 많은 칭찬을 받곤 했다.                     이 전도자님은 그렇게 앞장서서 학생들에게 진정한 열정의 신앙, 실
 제
 2 장  1968년엔 학생회가 교회 봉사의 주력이 되었다. 교회학  천적인 믿음의 본을 보여주시며 가르쳤다.
 동 아 현
    북  교 반사, 교회 청소, 주보를 포함한 유인물 인쇄 등으로 봉
 사의 지경을 넓혀나갔다. 그해 여름엔 천연동에 있던 서대     1969년부터 학생회 주관으로 ‘통상의 밤’을 개최했다. 격월로 주일

 문교회가 시민아파트 단지로 지정되면서 철거를 당하게 되    저녁예배에 학생을 강사로 선정하여 성경적 견해를 나누며 신앙적 간
   시 대  학생회 졸업예배 찬송
 어 일부 교인들이 우리교회에 합류하게 되었다. 서대문교    증을 하는 시간의 형식으로 이어졌다. 목사님은 저녁예배시간을 학생

 회 학생이었던 김동구, 정일선, 오기철, 안도경, 김숙자 등  들에게 내어주시는 그 당시로는 대단히 선진적인 목회를 인도하셨으
 이 합류했다. 이와 함께 친구들의 전도로 교회 인근에 있는   며, 성도님들은 학생들의 어리고 서툰 이야기를 하나하나 경청하시며

 고등학생인 김동일, 채희조, 김병태, 조용진, 황인복, 이재  공감하고 격려해주셨다. 이 통상의 밤은 지속적으로 전개되어가다가
 웅 군이 새로 참여해 학생회가 크게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노량진 시대에서 멈추어졌다. 1969년은 북아현동시대 학생회의 전성

 이 무렵 문학적 재질이 뛰어난 몇몇 학생들이 중심을 이    시대였다.
 중고등부 헌신예배  뤄 ‘영상의 오솔길’이란 문학의 밤을 최초로 열게 되었다.

 행사 전에 예배를 드리고 사회자의 진행으로 본 프로그램을 이어갔                   1969년도 학생회 중심 예배
 다. 주된 내용은 찬양과 성구와 시 낭송, 성극 찬양(독창, 중창, 합창),   일시  내용               설교제목                   강사

 싱어롱, 행운권 추첨 등이었고 친교와 전도의 시간도 가졌다. 첫 해   2월9일 학생회 헌신예배          믿음이란?(요3:16)          이찬우 전도자
 문학의 밤 분위기에 고무된 한 학생은 무대로 뛰어나와 즉흥적인 가  3월2일 학생회 헌신예배        Kingdom of God(마13:44)    김효기 전도자

 무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기도 했다. 그 해 11월3  3월16일 학생회 통상의밤      네 떡을 주라(마14:16~21)       김병진 정진영
 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더더욱 뜻깊은 문학의 밤 행사에는 갑  4월6일 학생회 헌신예배            헌신(창22:1~)            최광석 목사

 자기 몰아친 때 아닌 영하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훨씬 뛰어  5월4일 학생회 헌신예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삼상19:1~)           박길재 목사
 넘는 많은 학생들이 자리를 꽉 메워 성황을 이루었다. 이런 성과에 힘  6월1일 학생회 헌신예배          말세론(계7:1~8)            최광석 목사

 입어 ‘영상의 오솔길’은 후배 학생들을 통해 노량진시대에도 계속 이  7월6일 학생회 헌신예배        기드온의 믿음(삿7:1~14)          최광석 목사
 어져 갔다.                             8월3일 학생회 헌신예배              살아야겠다(시40편)            이찬우 전도자

 학생회 모임은 토요일 오후에 열렸다. 설교 말씀과 성경공부, 각부   12월6일 학생회 헌신예배 잃어버린 도끼를 찾아서(왕하6:1~7)           최광석 목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설교와 성경공부는 담임 전도자와 허영선 자매,

 박호흠 집사가 맡아 해주었고, 2부는 각 부장 중심으로 부서활동을    학생회 주역들이 청년회원이 된 1970년대 이후에도 학생회 후배인
 했다. 학생회 발족 이후 별도의 담임 지도자를 모시지 못한 채 모임  허충회 윤상욱 유혜령, 이양숙, 조상숙, 정승우 등을 중심으로 선배들

 을 이어오다가 교회에서 학생회 전담으로 이찬우 전도자를 영입해주  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 예배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잘 지탱해갔다.
 셨다. 이 전도자는 당시 신앙의 겉모양에 치우친 경향이 있던 학생회

 원들을 영적으로 많이 일깨워 주셨다. 말씀과 기도에 집중케 하고 학
 생들 집을 가가호호 심방하여 예배를 드리고 부모들에게 전도를 하였


 106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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