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2 -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 60주년사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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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찬양



    제                                         우리교회는 1년에 2회 체육행사를 가졌다. 꽃과 신록의                                                                            주일 오후예배에 가족 및 구역원 특별찬양 순서를 두어
   3 장                                      달인 5월에 교회야유회를 겸한 체육대회와 10월 공휴일에                                                                           전 성도의 찬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노 진 량
                                            열리는 전국 그리스도의교회 체육대회이다.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엔 찬양제를 열어 성도간의 화합

     시 대                                      5월 체육행사는 어린이 교회학교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                                                                           된 은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구역원 및 가족 간 친
                                            지 전교인이 참석하여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체육대회 장소                                                                          선과 단합을 목표로 구역 및 가정 찬양대회도 실시했다. 음

                                            는 교통이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하면서 운동장도 넓게 쓸 수                                         구역별찬양대회 (1985)                   악에 재능이 있어 찬양이 훌륭한 것도 좋지만 심사기준에서
           교단체육대회 종합우승 (1988)
                                            있는 그리스도대학교나 등촌중학교 교정을 주로 사용하였다.                                                                           가장 높은 점수는 참가자수가 많은 팀이었다. 이 때문에 구

                                              그리스도의교회 연합 체육대회는 매년 10월9일 한글날에 열                                                                        역원을 어떻게든 늘리거나 가족 전체를 참여하도록 하는 게
                                            리다가 잠시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10월3일                                                                          결정적으로 유리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자연스럽게 전도에

                                            개천절에 KC대학교 운동장에서 실시했다. 경기 종목으로는 9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처럼 전도와 찬양이 함께 어우러져
                                            인제 배구, 여성 풋 베이스볼, 육상경기, 줄다리기 등 4종목이                                      집사부부 특별찬양 (송구영신예배, 1986.12.31)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게 되는 좋은 프로그

                                            었다. 배구 선수는 남 6명, 목회자 1명 여성 2명으로 정해져 있                                                                     램이라 할 수 있다.
           전국그리스도의교회 연합체육대회
                                            다. 발야구는 전원 여성으로만 출전해야 한다. 육상은 어린이,                                                                          학생과 청년이 증가하면서 찬양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져
                                            학생, 청년, 장년별 개인달리기 및 교회당 4명의 릴레이가 실시                                                                       악기 연주는 물론 찬양대 활동도 함께 고조되어갔다. 나아가
                                            된다. 줄다리기는 전체 출전 인원을 정해 승부를 가렸다.                                                                           1986년 10월엔 서울지역 교회 성가경연대회를 개최하는 식

                                              교회끼리의 종합점수를 가지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                                                                            으로 확대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 교회는 1992년 그리스
                                            했다. 종목별 해당 점수가 있어 4개 종목별 점수를 다 합쳐서                                       청년들의 찬양 (1989.12)                도의교회 대항 찬양대회에선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순위를 결정지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점수는 교회별 응원
           그리스도의교회 연합체육대회 우승기념 (1990.10)    점수였다.

                                     우리 교회는 더위가 좀 누그러진 9월부터 교회 인근에 있는 학교를                                                                     자. 교회학교 활동
                                   빌려 주일 오후에 연습에 들어간다. 체육대회 준비위원을 선정하고

                                   종목별 팀장과 지도자를 뽑아 해당 종목 선수들을 연습시킨다. 후보                                                                       어린이 교회학교
                                   선수 및 비선수 그룹과 시합도 하며 실전경험을 쌓고 그룹간의 친선

                                   과 우의를 다진다. 체육대회 날 교회는 전 성도들이 선수와 응원단으                                                                        1980년대 어린이교회학교는 주보에 주일 낮과 오후예배 순서와 프
                                   로 체육대회 장소에 모여 신나게 생활한다. 각 가정에서 싸온 맛있는                                                                      로그램이 기재될 정도로 교회의 관심도 크고 기대도 높았다.

                                   점심을 나눠먹고 열심히 경기를 하거나 응원하면서 교회가 한마음 한                                                                         주일예배는 오전 9시와 오후 4시반에 두 번 드렸고, 설교는 담임 목
                                   뜻을 이루는 뜻깊은 날이 된다.                                                                                          사와 전도자, 부장이 번갈아 가면서 어린이에게 말씀을 전했다.

                                     우리 교회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1988년, 1990년, 1991                                                                  오전 예배 순서는 찬송과 기도 말씀과 분반공부의 순으로 이루어졌
                                   년, 1993년에 종합우승을 했다.                                                                                        다. 분반공부를 위해 수준에 따라 7개 반으로 나누고, 각 반에 맞춰 수


           192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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