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6 -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 60주년사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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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성장했다. 초기 모임에서 주축이 된 학생들은 주로 북아 우리 교회 중고등부 학생회가 피크를 이룬 때는 1985년 오준석 전
현동 시대의 제직 분들의 자제들이었다. 정진기, 조미영, 조 도자가 부임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오 전도자가 김은주 사모와 함께
제 인숙, 길성호, 조용원, 조형원, 조준형, 조수형 등이 북아현동 학생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한 결과 그해 말에는 예배 참석
3 장 어린이 교회학교 출신이다. 그 후 고선곤 장로의 자녀들인 고 학생 수가 100명에 이르게 되었다. 풍성한 전도의 열매로 학생회를
노 진 량
은영과 동생들, 전용각 집사의 자녀들인 전환주와 동생들, 서 거쳐 청년회로 더 많은 영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시 대 수능을 앞두고, 엿부수기 (1989.11) 승덕 집사 자녀들인 서준환과 서준성 등이 합류하면서 학생 이처럼 뜨거운 신앙의 열기에 힘입어 중고등부와 청년회의 연합으
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로 교회에서 가까운 숭실대학교나 중앙대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교회
학생회 예배는 주일 오전 9시, 토요일 오후 4시(토요일 2부 젊은이들의 체육활동이 자주 펼쳐졌다. 수련회와 부흥회를 함께 추진
펼쳐진 학생회 문학의 밤
영상의 오솔길 (1982)
순서)로 주 2회 공식 예배와 집회를 가졌다. 이와 별도로 밤 11 하여 선후배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나갔다.
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이어지는 금요기도회에 참석하
여 뜨겁게 신앙생활을 해나갔다. 얼마 지나서 토요일 2부 순서
예수초청 큰 잔치 모임을 금요철야예배 앞으로 옮겨 보다 많은 학생들이 모임 청년회
후 곧바로 철야예배에 참석 하게 되었다.
청년회는 예배의 경우 주일 날 장년과 함께 드리고, 별도의 성경공
학생들의 연간활동을 살펴보면 과거 선배들이 실시해왔던 부 집회는 금요일 저녁에 열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청년들의 수가
학생회 사경회, 춘계와 하계 수양회, 문학의 밤 등의 행사는 늘어나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청년1부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해서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나아가 해마다 헌신예배를 2 청년2부로 나뉘게 된다. 이에 따라 성경공부의 경우 청년1부는 금요
차례 이상 드렸으며, 새로이 회지인 ‘사랑의 띠’를 만들어 매 일 오후 5시, 청년2부는 오후 8시에 가지게 된다.
중고등부하기수련회 (영월,1989.8)
월 발간하였다. 청년부는 교회 사역을 돕는 주요 협력기관이었다. 당시 철야예배는
이와 함께 1994년에 26번째 문학의 밤 ‘영상의 오솔길’ 행 지금과는 달리 말 그대로 아침까지 철야를 하며 기도하는 금요기도회
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북아현동 시절 1969년에 학생회 선 였다. 청년회에서 이 철야예배를 주관하게 되자 그야말로 젊은이들의
배들이 처음 시작한 이래 무려 26년 동안 한 번도 끊기지 않 간구하는 기도소리가 하늘에 울려퍼졌다. 이런 기도 속에서 청년회
고 연속으로 펼쳐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 문학 스스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교회도 성큼 성장하게 된다.
의 밤 ‘영상의 오솔길’을 빼놓지 않고 개회하기 위해 해마다 우선 청년회는 지역전도에 앞장서서 열심을 내었다. 노량진역 주변
중고등부수련회 (홍천서면교회,1985.7)
한 차례 바자회(주로 음식바자회)를 열기까지 했다. 해마다 에서 찬양전도 사역과 지역전도 사역을 펼쳤다. 이런 영혼구원 사역
늦가을에 실시하는 학생회 문학의 밤 행사 기금을 마련하기 을 우리 청년들이 앞장서서 힘있게 펼쳐나갔다. 교회 찬양의
위해 그 직전에 모자란 솜씨지만 저마다의 따뜻한 정성을 담 중심도 곧 청년들이 채워나갔다. 청년들이 교회 본 성가대에
아 갖가지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을 불러모았다. 학생들의 정 찬양대원으로 많이 참여했으며, 호산나찬양대까지 만들어 찬
성은 손님들의 칭찬과 도움을 받아 ‘시’로, ‘글’로, ‘공연’으 양사역에 앞장섰다.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과 바자
로, ‘암송’으로 승화되었다. 회의 주역들도 청년부였다. 어린이 교회학교와 중고등부의 반
중고등부 지도교사인 전도사와 함께
노량진중앙교회 청년회 (1987년) 사를 맡은 대다수 일꾼들도 모두 청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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