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1 - 일산교회 60주년사 E BOOK
P. 131
고 있다. 손자 정찬종 군이 신학대학에 다니며 사역의 길을 예비하고 오게 된다.
있다. 39) 1960년대 이 권사는 첫 전도 열매로 이웃에 사는 심희선 부부를 교
제
2 장 회로 인도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결국 심희선님이 그리스도의교회
동 아 현
북 목회자가 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신다. 그 뒤 집사-권사를 거치며
이춘례 권사 가정 평생을 교회 봉사와 섬김으로 일관하신 권사님의 크나큰 사랑 아래
후손들은 모두 굳건한 믿음의 자녀들로 성장하고 융성해졌다.
시 대
이 권사는 1962년 교회 개척 당시 이웃에 살던 장남 김정일은 1962년 7월에 세례를 받고 초기 학생회 발족에 창
공삼열 전도자의 전도로 우리 교인이 되셨다. 어머 단 맴버가 되었으며 며느리와 손주들 그리고 증손자까지 모두 열심
니의 지극하고 독실한 믿음 아래 바로 장남 김정일 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손녀 김미선은 현재 안산 동산교회에서 교
은 학생회, 차남 김원일은 어린이 주일학교로 인도 회학교 직분자로 섬기고 있다. 이와 함께 차남 김원일은 어린이교회
됐다. 학교를 거쳐 평생을 우리 교회를 섬겨오고 있다. 2000년 장로 장립 후
원래 이 권사는 결혼 전 왕년에 최고의 인기를 구 2019년 원로장로로 재임 중이다. 그의 아내 장명숙 권사도 성가대와
이춘례 권사(사진 맨 오른쪽) 가정. 이 권사 바로 옆은 김원일 장로, 가하던 가수 황금심씨와 함께 잠시 가요계 활동을 새신자부에서 오래 봉사하며 우리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있다.
장명숙 권사
하시기도 했다. 일제 때 최고의 대중가요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장 권사의 모친 이영선 권사(서울 종교교회)는 자녀 5남매를 모두
일본 빅레코드사에서 펴낸 앨범-전수린 작곡 <알뜰한 당신>도 불러 믿음의 가정 리더로 양육했으며, 그 자손들은 출석교회에서 직분자로
서 취입했다. 섬기고 있다.
그러다가 6 25 전쟁으로 일찍 남편을 여의게 돼 홀로 두 자식을 키
우시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고 한다. 손녀 김보미는 중고등부와 청년부에서 활동하였으며 지금은 결혼
전쟁의 고통과 전후의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모든 것을 홀로 헤쳐 가정을 이루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나가야 하는 권사님을 구원한 것은 바로 모든 것을 주님만을 의지하
는 독실한 믿음이었다. 이춘례 권사는 주님의 은총 아래 이처럼 믿음의 신앙가정을 훌륭히
일궈내셨다. 그리고 일산교회 새성전 건축 완성 바로 직전인 1995년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에 하나님 품으로 가셨다. 초대 목회자셨고 이 권사를 전도하신 공삼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열 목사님이 장례식을 집례하셨다.
세상 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이던 ‘알뜰한 당신’의 사랑 노래 대신,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도 귀한 것은 없네>의 믿음과 헌신으로 돌 이옥선 권사 가정
아서자 그의 가정은 늘 찬양이 멈추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 찬송과
찬양은 느리지만 주님의 놀라운 은혜로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되돌아 이옥선 권사는 1965년 우리 교회가 북아현동의 주택단지로 이전
했을 때부터 교회에 나오셨다. 당시 이옥선 권사-이상호 집사가 사는
39) 일산교회 : 정진영 장로-현순자 권사, 정진면 성도-최창선 권사, 정진기 장로-김
순애 권사, 창천교회 : 정진관 안수집사-전정녀 권사 집이 바로 교회 건물과 붙어 있었다.
130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