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3 - 일산교회 60주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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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로 찬양가사를 만들고 연습하고 외우고,CCD(크리스쳔 댄스), 드라마, 러시아 선교
레크레이션, 설교 연습을 하고 불편한 환경 가운데서도 세 군데의 집회를 노량진 시대에 교육전도자로 사역했던 유태권 선교사는 KC대
열심히 감당해온 중국 선교팀 청년들과 전도자님, 그리고 계획과 진행의 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두경화 사모를 만나 결혼한 뒤 러시아 선
제
4 전 과정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신 목사님의 끊임없이 섬기는 모습과 선교에 교를 떠나게 된다. 신앙에 대한 열정과 복음 전파에 대한 사명감
장
일
산 대한 열정과 열심을 통해 또 다른 배움과 은혜를 체험했다. 이 강했던 유태권 선교사 부부는 모스크바 북쪽으로 60km 떨어
시 대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세계 곳곳에서 믿음과 소망을 가지 진 곳에 젤리노그라드 교회를 세우고 지역주민들을 섬기며 복음
고 헌신하는 사람들을 통해 끊임없이 한 마음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 유태권 러시아선교사의 선교보고 을 전파하여 큰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젤리노 교회 교인 중 한 분
인할 수 있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고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살아왔어 이 교회 진입로 포장 공사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헌금해서 공사를
도 주님의 뜻과 진리와 사랑 가운데 하나가 되고 연합하게 됨을 체험하였다 잘 마무리 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왔다. 얼마 후 현지인 사역자
그동안 교회에서 선교부장으로 이번에 다녀온 지역을 섬기면서 기도해왔지 라파엘 목사를 영입하여 지역 전도 확장에 매진한 결과 젤리노 교
만 ,직접 현장을 체험하고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을 만나고 교제를 하고나 회에서 30km 떨어진 곳에 다시 송네츠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서 중국 땅의 사역과 영혼들을 위한 기도가 더욱 구체적이고 뜨거워졌다. 젤리노그라드 교회의 사역 목표로는 지역 복음화, 지도자 양육사
북경에서 만난 본교 졸업생 선교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학생들 유태권 러시아선교사 부부와 함께한 최제봉 목사 역, 교회 개척 역량 강화와 고아원 건립이며, 송네츠 교회는 체육
(오른쪽)
에게 도전을 주었던 말씀이 기억이 난다. 센터를 통한 지역 선교로 탁구, 태권도, 헬스교실 운영과 지역 선
“이 땅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나는 ‘나가는 선교사’가 돼 있지만, 앞으 교의 기지로 선교 교육에 역점을 두고 선교를 하고 있다.
로 여러분 역시 ‘나가는 선교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보내는 선교사’로 유태권 선교사는 교육사역으로 교회 지도자를 위한 목회신학
도 함께 동역할 수 있지 않겠어요?” 중심의 계절대학과 지역 주민을 위한 한글학교를 개설하고 있으
며, 전도사역으로 현지 청년들과 매주 토요일 노방 축호 전도, 문
맞는 말씀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나가는 선교사”가 되든지, 아니면 유태권 선교사와 함께 서 전도로 ‘너를 사랑하는 손길’ 소책자를 회원제로 우편 발송,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서 기도로 물질로 때로는 봉사로 그들을 도울 수 전도에 주력하고 있다.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한 마음으로 우리 교회에서는 러시아 선교를 돕기 위해 지금까지 월 소정의 선
연합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교헌금을 4반세기 이상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 교회 집사였던 유선교
사 친형님이 우리 교회로 일정한 금액의 선교헌금을 지속적으로 보내
2015년도엔 8월9일 부터 14일까지 5박6일간 최제봉 담임목사가 12명의 오고 있다. 김우용 형제와 몇 명의 청년들이 단기 선교 여행으로 봉사
성도들을 인솔하여 단기선교로 중국을 다녀왔다. 우리교회가 세운 중국 하 하고 돌아오기도 했으며, 2009년 5월엔 우리 교회 성도들이 젤리노그
얼빈 신학교를 방문하여 중국의 미래 사역자들인 신학도들을 격려하며 함 라드 교회 건축헌금으로 2,985,000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께 예배를 드렸으며 북한 두만강 바로 위쪽인 도문과 백두산 천지에서 “주
님, 어서 빨리 북한주민들에게 복음이 개방되어 자유롭게 찬송을 부르며
주님께 마음껏 예배드리고 경배하게 하옵소서!” 라는 취지로 북한 선교를 아프리카 케냐 선교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노량진중앙교회 시절, 교회청년 주영렬 형제를 아프리카 선교를
위하여 파송하였다.(93.10.03) 주선교사는 의료건강사로 매사에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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