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0 - 일산교회 60주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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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도 초기 비용이 적고 여러 가지 운영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를 드리고 파트별 연주와 개인별 독주 후에 오케스트라

                                   뮤직홈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전체 합주가 있었다. 곡명은 ‘이와 같은 때엔/위풍당당

    제                                처음 시작을 위해 뮤직홈에서 실시하는 연수에 의무적으로 4회 참                                                                                  행진곡/Moon River/Between Calm & Passion/달팽
   4                               여를 해야 하며 악기 무료제공과 강사 지원 경비로 교회에서는 월 22                                                                                 이/주만 바라 볼지라’였다.
    장
    산                              만원, 단원은 정해진 수강료를 뮤직홈에 납부해야 한다. 우리 교회는                                                                                    성도들은 1회 연주회보다는 실력이 늘었다고 칭찬해
      일
     시 대                           ICC오케스트라 라는 명칭으로 등록을 하고 악기로 현악기는 바이올                                                                                   주셨지만 아직도 수준이 못 미치고 있음은 단원들이 잘
                                   린과 첼로, 관악기는 플롯과 클라리넷으로 정하고 2017년 10월15일                                           ICC오케스트라 정기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결의를 다지며       알고 있었다. 연주회 때 특별 프로그램으로 류상보 목사

                                   지역주민들도 포함한 25명의 단원들이 모여 주일 오후에 창단을 하                                                                       가 매직쇼를 진행하여 한층 분위기를 돋아주기도 하였다.
                                   게 되었다. 연습시간은 2시간으로 1시간은 악기 파트별로 연습하고 1                                                                       2019년 5월부터 ICC오케스트라는 뮤직홈 소속에서 벗어나 우리

                                   시간은 지휘자에 맞춰 합주를 하게 된다.                                                                                     교회 직영체제로 바뀌게 되었다. 직영을 위한 운영위원으로 정진영
                                     단원들은 어린아이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                                                                         장로(뮤직홈 관련 일, 행정, 단원 및 강사 관리), 이정근 집사(재정 관

                                   다. 바이올린과 플릇은 어린이들이 주를 이루었고 그 밖의 악기는 성                                                                      련 업무), 정진기 장로(악기 및 달란트 업무), 김옥임 권사(레슨 및 간
                                   인들이 맡았다. 어려움은 첼로 단원이 2명 밖에 되지 않아 합주 때 다                                                                    식 업무)가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 협의하여 운영키로 했다.

                                   른 악기와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5명의 강사들도 교회서 직접 관리해야 함으로 그들과 계약서를 새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 시행착오도 있었고 장년들 중에는 악기연주                                                                       로 작성하고 각 파트별 프로그램 운영 제안서를 받았다. 단원들은 큰

                                   가 힘에 부쳐 중도에 그만두는 단원도 있었다. 그러나 열성어린 단원                                                                      변동사항 없이 기존에 뮤직홈에 수납하던 수강료를 우리 교회 은행계
                                   들과 강사들의 노력으로 잘 유지되어 드디어 2018년 8월19일 주일                                                                     좌로 이체하는 것뿐이었다.

                                   날 오후에 본당에서 25명의 단원이 성도들과 단원 가족을 모시고 제1                                                                       2019년 8월25일 주일 오후 4시에 제3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임
                                   회 연주회를 갖게 되었다.                                                                                             성택 담임목사의 설교로 시작예배를 드리고 파트별, 개인별 연주 후

                                     제1부는 기념예배. 2부는 파트별 연주, 3부는 전체 단원의 합주, 제                                                                  전체 합주로 이어졌다. 바이올린 개인 연주에 우리 교회 어린이교회
                                   4부는 경품추천과 폐회기도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학교 출신인 김한울, 김사랑, 정윤지, 아이린이 귀엽게 연주하여 어른

                                   3부 전체합주로 6곡과 앙콜 1곡을 연주하였다. 곡명은 ‘아 하나님의                                                                     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우리 교회 어린이집 출신인 조정우 어린이
                                   은혜로/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구주 예수 의지함이/Falling                                                                   가 바이올린 특별연주로 연주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주었다. 전

                                   Slowly/Moon River’ 였다.                                                                                     체 합주로는 찬양 ‘성부 성자 성령/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내가
                                                  연주 실력은 서투르고 미진했지만 참석한 관객들이                                                                  여기 있나이다/ 하늘에 계신(주기도문)/ 복의 근원 강림하사/ 온맘

                                                뜨거운 박수로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연주회를                                                                 다해’ 등 6개의 찬양곡을 연주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앙콜곡
                                                빛내기 위해 황도원 장로의 색소폰, 바이올린 신동인 조                                                                으로 ‘붉은 노을’을 연주하며 끝을 맺었다.

                                                정우 어린이의 특별연주도 곁들여졌다. 1년도 채 되지                                                                   3회 연주회 때에는 성도들에게 실력이 월등히 늘었다라고 칭찬을
                                                않은 짧은 기간에 연주회가 이루어진 것만 해도 대견스                                                                 많이 받았다.

                                                러웠다고 관객들은 입을 모았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 등으로 2019년 말에 ICC오케스트라는 아

           ICC 오케스트라 연주 (2020년)                   제2회 연주회는 2019년 2월13일 열렸다. 시작 예배                                                             쉬움을 남기고 중단되고 말았다.

           320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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