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3 - 일산교회 60주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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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 일어난 것이다.                       성장의 장기 정체라는 넘어야 할 과제
 5 장  이번에 임성택 담임목사님께 전달된 헌금은 1억원. 임 목사님은 이   우리 교회가 일산에 정착한 이래로 교회의 양적 성장은 거의 고정

 헌금에 대해 헌금자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단지 ‘집사’라는 직분만 밝  된 상태로 되어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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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을 주 년  히셨다.                     를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공감대는 부정할
 임 목사님께서 설교를 통해 밝힌 내용으로 미뤄볼 때, 이 헌금에는   수 없는 일이다.
   맞 는
 별도로 지정한 목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점에서 이 헌금은 우리   새로운 성장의 전기가 2019년 이후에 마련되어 300명을 넘어서기
   일 회 교 산  교회가 가장 자유롭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과제에 투입할 수 있는,   직전이었으나 예상치 못했던 COVID-19로 인하여 다시 원점으로 회

 그야말로 우리 교회에 최상의 가능성을 안겨주는 ‘하나님의 선물’이   귀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미래 공동체로서,
 아닌가 생각된다.                         지역 사회가 교회를 필요로 하고, 교회가 지역 사회에 빛이 되어야 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코로나의 고난’을 주시면서 동시에 그 뒤  는 현실적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
 에 ‘빛나는 그 무엇’을 이미 약속하셨던 것이 아닌가?      이에 대하여 우리 교회는 ‘COVID-19’ 사태에 즈음하여 주변 상가

                                   의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COVID-19 극복을 위한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교회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수행하여 왔다.
 2. 미래목회 종합계획

                                     부정적인 한국교회 이미지의 회복을 위한 과제
 가. 서언                               소위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의 교회는 필연적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전도의 문이 막힌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이 문제
 COVID-19 사태 이후 목회 현장의 과제          는 단위 개별 교회의 문제가 아니고 한국 교회 전반적인 문제이기 때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적 전염병  문에, 작게는 우리 일산교회의 차원에서 지역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

 인 COVID-19는 인간의 삶의 전 영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  할을 감당하고, 크게는 그리스도의교회의 교단적 차원에서 한국 교회
 런 현상은 목회현장에서도 예외없이 단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예  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일에 전념하여야 할 것이다. 우선 고양 일산 지

 배 형태의 변형과 교회운영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역의 연합 활동을 통하여 이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목회 현장에서 별로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았고 대형 교회  마침내 우리 교회는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당회를 열어 2가지

 들의 전유물이었던 영상 시스템과 인터넷 공간의 소통이 목회의 주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시행한
 한 아이템으로 등장하였다. 이것을 어떻게 유용하게 목회 현장에 적  ‘COVID-19 극복 사랑실천 운동’의 정신을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확

 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교회의 과제가 되었고 이를 위한 고민이 필  대 계승하고 어려운 이웃 형제교회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요하다.                              했다. 이에 따라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교회 이웃 어려운 중소업소를

 이에 대해 우리 교회는 그동안 영상 시스템을 정비하고 새롭게 함으  지원하는 제2차 사랑실천 운동을 가동해 1천만원 이상 지원하기로
 로써 기본적인 인프라를 확충하였다. 이 장비를 좀 더 유용하고 효율  했다. 이와함께 어려운 형제교회 지원 운동에도 2천만원 이상 투입하

 적으로 사용할 것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서로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기로 결정했다. 참으로 뜻깊은 사랑의 운동을 재가동하기 시작한 것
                                   이다.


 382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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