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일산교회 60주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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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기도 ④찬송 ⑤성경봉독 ⑥설교 ⑦기도 ⑧찬송 ⑨헌금 ⑩만찬 ⑪찬                                                                       별히 온몸을 다해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다지는 예배로 올려졌다. 주

                                   송 ⑫축도                                                                                                      로 학생회와 청년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해당기관에서 사회자,
    제
   2 장                               이와 같은 예배순서는 거의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할                                                                                 기도자 등을 정하고 있다. 강사는 목회자가 정하거나 아
    동 아 현
      북                            수 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오늘날과 같은 교독문 낭독이 없다는 것                                                                               니면 해당기관 임원들이 직접 강사와 접촉하여 설교를 부
                                   이다. 그리고 예배순서상으로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실제로 예배                                                                                 탁드리거나 했다.

                                   때에 악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오로지 음성으로만 찬송을 불렀다. 찬                                                                                  우리 교회의 첫 헌신예배는 1963년 1월13일 남학생 5
     시 대
                                   양대의 특별찬송도 없었다.                                                                                                       명, 여학생 3명이 참석해 드렸다. 그해 7월7일 저녁예배

                                                                                                                                                        를 청년회 헌신예배로 드렸다. 예배의 사회자는 고인환
                                    예배 참석 인원                                                                                                            청년, 설교는 롬8:37 말씀에 의거하여 이영진 전도자가

                                     1962년 1월28일 창립예배 때 남자 8명, 여자 10명, 총 18명으로 예                                                                        해주셨다. 참석인원은 청년들을 포함해 총 30명이었다.
                                   배를 드렸다. 창립예배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은 없이 순수하게 목회자                                                                                 그 뒤로는 학생회와 청년회가 한 달 걸러 한 차례씩 주일

                                   와 전도된 성도들이 함께한 예배자리인 것 같다. 1960년대 매년 첫 주                                                                             저녁예배 때 고정 순서를 맡아 헌신예배를 드렸다. 강사
                                   일 예배참석자를 보면 63년 남자 15명 여자 16명 총31명, 64년 남자                                                                           는 대부분 외부에서 청소년사역을 잘 하시는 목회자를 초

                                   19명. 여자 15명 총 34명, 65년 남자 23명, 여자 20명 총 43명, 66년 1                                                                   빙하여 강단 위에 모셨다. 1965년도 학생 헌신예배 때는
                                   월 첫주 남자 27명, 여자 22명 총 49명, 1968년 남자 13명, 여자 25명                                   주일저녁 중등부 헌신예배 기록 일지 (1965.08.15)   강사를 모시기 위해 어린 학생들이 내수동교회 함명철 전

                                   총 38명, 69년 남자 9명, 여자 28명 총 37명으로 예배 참석인원이 50                                                               도자, 서대문교회 정히건 전도자 등을 직접 찾아뵙고 설교를 부탁드
                                   명을 넘지 못했다. 당시 우리 교회의 예배당 장소가 한정적이라는 점                                                                      렸다. 당시 두 분은 참 맹랑한 짓이라 느끼실 수도 있었겠지만 흔쾌히

                                   도 있지만 그리스도의교회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교인 전도가 쉽지 않                                                                       허락해 주셨다. 헌신예배 때 해당기관에서 맡은 순서는 사회, 기도,
                                   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0년대까지만 해도 아직 한국의 개신교                                                                      특송, 헌금기도 등이었다. 그 당시엔 헌신예배 때 참석자들이 헌금에

                                   회는 대형화되기 이전으로 보다 자연발생적인 지역 중심의 군소교회                                                                        동참해 주셨다.
                                   의 모습을 띠는 것이 대다수였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 중반인 76년 출석현황통계를 살펴보면 주일낮 64명, 주                                                                   3) 구역예배

                                   일밤 40명, 삼일밤 28명으로 되어 있다. 70년대 들어와서 주일 오전
                                   예배 참석자수가 60명을 넘어 60년대의 거의 배로 증가했는데, 이는                                                                       교회 개설 초기년도엔 별도로 구역을 정식으로 조직하지는 않았다.

                                   예배당 공간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인원이다.                                                                                   심방이라는 명칭으로 사역자와 성도 몇 사람이 가정을 돌며 기도하고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나중에 열성적인 성도의 가정

                                                                                                                                              을 중심으로 성경공부와 가정예배를 드렸다.
                                   2) 특별예배                                                                                                      기록에 따르면, 1962년 10월2일(화) 이춘희 학생 집에 28명이 모여

                                                                                                                                              환등기로 성경을 배우고 교제를 나누고 있다. 10월5일(금)엔 허영선
                                     북아현동 시대의 특별예배로는 헌신예배를 들 수 있다. 주님께 특                                                                      자매 가정에서 9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 밖에도 김정자, 김


           94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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