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일산교회 60주년사
P. 92

동교회에서 전입한 김성중 전도자가 부교역자로 사역을 하였다.                                                                          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셨다.

                                     박양호 전도자는 그후 충남 당진의 전도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회                                                                          60년대 설교제목과 성경말씀을 살펴보면 주로 신약성경을 중심으
    제
   2 장                             자로 부임했다. 최제봉 전도자는 1983년도 우리 교회 담임목회자로                                                                      로 신약교회의 모델을 지향하는 말씀전파가 많았다.
    동 아 현
      북                            부임하게 되어 2019년까지 총 36년 동안, 교육전도자 기간 2년을 합
                                   치면 총 38년 동안 재직하셨다. 참으로 오랜 세월 우리 교회의 안정과                                                                     정기예배시간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대표적인 사역자라고 할 수 있다.                                                                               교회 창립 초기를 기록한 교회 일지를 살펴보면 주일낮 예배는 오
     시 대
                                                                                                                                              전 11시, 저녁예배는 오후 7시, 삼일 밤 예배(수요예배)는 오후 6시로

                                                                                                                                              되어 있다. 수요예배 시간이 저녁 6시인 것은 아마도 창립 무렵이 1월
                                   나. 예배의식                                                                                                    하순 겨울로서 낮 길이가 짧기에 그리 한 게 아닌가 짐작된다. 이와

                                                                                                                                              함께 이튿날이 목요일로 평일이란 점도 고려한 것 같다.
                                   1) 정기예배                                                                                                      창립 초기를 지나 나중의 저녁예배 시간을 보면, 낮 길이에 따라 오

                                                                                                                                              후 7시30분, 하절기엔 8시30분에 시작된 기록이 있다. 이처럼 탄력적
                                     설교                                                                                                       으로 시간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 개척 초기엔 정기예배로 주일새벽예배, 오전예배, 저녁예배,                                                                        새벽기도회는 창립연도인 1962년 3월18일 주일 새벽에 남2명, 여
                                   수요저녁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이영진 전도자가 11시 주일 오전예                                                                       4명 총 6명이 예배드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평일에는 새벽예배가

                                   배 때에, 공삼열 전도자가 주일 저녁예배 때와 수요저녁예배 때에 맡                                                                      없고 주일에만 드린 것 같다. 초기엔 금요 기도회가 없고 그 대신 전
                                   아서 하였다. 1960년대엔 종종 오피베어드, 리철슨, 멜바 등의 선교                                                                    도를 위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심방에 주력했다. 그 뒤 언제부터 새벽

                                   사들이 와서 설교를 하곤 했다.                                                                                          기도회와 금요기도회가 활성화됐는지 밝혀주는 기록은 없다. 아마도
                                     다행히 우리교회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주일 오전예배 때 설교제목                                                                       1965년 제3대 박봉조 전도자 재임 때부터 전도자께서 직접 교회 안에

                                   과 그에 따른 성경말씀이 기록으로 그대로 남아 있어 말씀전파의 60                                                                      서 거주하셨기에 지금과 같은 새벽예배와 금요예배가 이루어진 것으
                                                                      29)
                                   년 역사를 한 번에 꿰뚫어 볼 수 있다.  비록 당시의 말씀 전문이나                                                                     로 추정된다.
                                   녹음자료가 남아서 전해져 내려오지는 못하더라고 하나하나 설교하
                                   신 분과 그 설교 말씀의 제목만이라도 접하면서 우리 일산 그리스도                                                                       예배순서

                                   의교회 60년사 편찬위원들은 숙연한 마음과 함께 감동에 잠기곤 하                                                                          창립 첫 오전 11시 예배순서를 보면 사회자를 별도로 두고 예배의
                                   였음을 고백한다. 이 모두 참으로 거룩하고 은혜로운 주님의 은총이                                                                       식을 사회자가 진행하고 있다. 설교자는 말씀만 전하는 것으로 되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있다. 창립 초기 오후 저녁예배와 삼일수요예배는 사회자와 설교자가
                                     1962년 개설 첫 예배 때 성경말씀은 <요4:24>이었다.                                                                        동일인일 때가 많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배순서로는 ①찬송 ②기도 ③성경봉독 ④설교 ⑤찬송 ⑥축도로
                                     이 성경말씀을 받아 이영진 전도자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되어 있다. 당시의 예배일지 형식에 그대로 맞추다 보니 묵도와 헌금,

                                                                                                                                              주의 만찬이 기술되어 있지 않다. 그러다가 1963년 예배일지에서부
                                   29) 역대 60년간의 설교 제목과 성경 말씀은 교회 홈페이지(www.ilsanchurch.org)
                                      에 수록되어 있음                                                                                               터는 다음과 같이 정확한 예배순서를 나타내고 있다. ①묵도 ②찬송

           92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93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