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전시가이드 2020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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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당신의 빛나는 내일을 선물합니다.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
공연시간
평일 오후 3시 / 공휴일 오후 2시
장소
대학로 파랑씨어터
제작
파랑컴퍼니
프로듀서 : 정진국 / 원작 : 김선영 / 연출 : 김지은
공연문의
파랑컴퍼니 (T.070-4870-1931)
출연진
강지훈 김동현 김보람 허나경 유인상 신서진 소유경
김소민 백지연 신희진 조은진
숨이 막힐때 주문처럼 "내일은 내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에 이어 김선영 작가의 장편소설 '내일은 내일에게' 가 다시한번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는 저지대와 고지대로 나뉘어 있는 동네. 아빠만 같은 동생 보라, 그리고 새엄마와 남루한 저지대에서 사는 연두는 아빠
가 죽자 새엄마가 동생 보라를 데리고 떠날까봐 내심 불안하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집 앞 허름한 2층 건물에 '카페 이상'이 오픈하고, 주인아저씨는 연두에게 커피의 불량 생두를 골라내는 아르바이트를 시키고, 반친구 유겸이
와 연두는 '카페 이상'의 우체통을 통해 아날로그식 편지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아픔을 나눈다.
연두와 형편이 전혀 다른 유겸이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걸까?
그러던 중 갑작스레 보라가 아프고 어쩔 수 없이 엄마에게 연락하며,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보라를 데리고 가버리는데...
감미로운 커피향기에 끌러오듯 ‘카페 이상’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다. 30년 전 프랑스로 입양된 마농은 30년 전의
과거를 찾기위해 한국을 찾아온다.
연극"내일은 내일에게"는 고난과 문제로 인해 절망하고 실망하지만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며 성장해 가
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를 위로하며, 잔잔한 감동과 행복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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