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생명의 샘가 2022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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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기자는 13장을 통해 성도들에게 마지막 당부와 더불어 축복의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행위(1-5) 신앙과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약간 다릅니다. 신앙은 믿음을 강
조하는 것이라면 신앙생활은 믿음을 근본으로 하는 행위를 더 강조합니다. 본문
은 신앙생활 즉 믿음의 행위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형
제 사랑하기를 계속하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형제된 사람들을 사
랑해야 합니다. 율법의 핵심은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형제를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마 22:35, 40). 사랑
의 계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브라
함처럼 손님을 대접하다가 천사를 대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옥에 갇힌 자와 학
대받는 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자들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바울도 감옥에 갇혔을 때 많은 사람으로부터 돌봄을 받았습니다. 결혼을 귀
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 결혼생활, 가정생활을 깨끗하고 소중하
게 유지해야 합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마 6:24).

주는 나를 돕는 이(6-9) 성도가 가져야 할 담대함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
음속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는 모습도 다릅니다. 언어
가 다릅니다.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다. 나는 무서워하지 않는다. 사람이 내게 무슨
짓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담대한 고백과 삶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 하
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었던 지도자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의 행위를 주의해
서 살펴봐야 합니다. 고난과 죽음의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한 이들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다른 교훈에 끌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예나 지금이
나 이상한 교훈을 통해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하는 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음식에 대한 규례를 지킴으로써 신앙의 유익을 강조하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
지만 성도들의 유익은 음식에 대한 규례를 지킴으로써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사
성도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적용: 당신의 신앙을 생활 가운데서 담대히 고백할 수 있어야 하는 내용은 무엇이
있습니까?

스펄전을 회심시킨 것은 콜로체스터의 예배당에서 있었던 어느 감리교의 평신도 설교자의 설교가
아니었습니다. 그를 변화시킨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나를 바라라 그리하면 땅 끝까지
라도 함께 하리라" 스펄전은 그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그 설교자는 그다지 많은 것을 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그로 하여금 계속 그 말씀을 되풀이하게
하신 것입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 말씀 이외에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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