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1 - 생명의 샘가 2023년1월-2월
P. 101

본문살피기

              하나님은 요나에게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심판이 있을 것을 전하라고 하십니
            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도망치다가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
            니다.

              요나의 소명과 그릇된 의식(1-3) 하나님은 요나를 부르셔서 악독이 자기 앞에 상달
            될 정도로 죄를 저지른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고 하십니다. 악독을 행한 니
            느웨에 40일이 지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라고 하십니다. 그러
            나 요나는 니느웨로 가기가 싫어 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탑니다. 이는 하
            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선지자에게 도무지 있을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요나가
            그렇게 행동한 이유는 메시지의 선포 대상이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라는 사실과
            포악했던 니느웨가 심판을 받아 멸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는 그릇된 선민의식과 심판의식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욥바에서 배
            를 타고 다시스로 가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선지자 요나는 자기의 생각과 선입견을
            앞세워 배삯을 지불하는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달
            아났습니다.

              좌절된 요나의 도피 계획(4-10)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욥바 항구에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떠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지중해에 큰 바람을 불게 하
            셔서 큰 폭풍이 일어났고 풍랑으로 인하여 배가 파선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사공들은 각기 자기들의 신을 부르며 기도하고, 배를 가볍게 하려고 물건을 바다에
            던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요나는 배 밑층에서 깊이 잠들어 있었습
            니다. 선장은 잠들어 있는 요나를 깨우며 일어나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급기야 선
            장과 사공들은 이 재앙의 원인 제공자를 제비뽑기로 가리게 되었고 요나가 뽑혔습
            니다. 이에 요나는 그들에게 솔직하게 자신이 히브리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인데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달아났기에 이 재앙이 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들은 요나의 말을 듣고 심히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요나는 배타적인 선민의식으로 자신이 경멸하던 이방인들 앞에서 불순
            종하는 모습과 자기의 죄를 고백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적용: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요나를 선택했습니다. 요나는
            악독한 니느웨가 멸망하기를 바라고 다시스로 도망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에 불순종하게 하는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서로 나누고 십자가 밑에 내려놓읍시다.



             세계적인 철강회사의 대표로 '강철 왕'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앤드루 카네기가 공장을 둘러보다가
             한 철공의 곁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철공은 회사 대표인 자신이 곁에 있어도 오직 자
             기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 철공의 얼굴에는 진지함과 자신감이 넘쳐흘렀습니다. 카네기는
             철공에게 자기 일이 즐거운지 물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일할 뿐입니다."
             철공의 모습과 대답에 "자네야말로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보석이네. 자네는 세계 제일의 철공
             이니 오늘부터 최고 봉급을 주겠네." 자기 일에서 달인이라 칭찬받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후회 없이 살아야 합니다. 매 순간 성실함으로 일하는 사람은 누구도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99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