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전시가이드 2021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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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Harmony-이천-율현동
성을 고려하여,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지는 이미지로 교체할 수 있다.
넷째 사례인 <율면 드림(Dream)>의 경우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고 낡은
율면 사무소의 빈 벽과 창고를 활용하여 평면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예술을
부착하거나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구체적으로는 7가지 무지개색으로 이루
어진 조형물을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양한 개념을 활용하여 제작하
여 설치하였다.
다섯째로는 <QR 아트로드> 행사가 있는데, 그것은 의자로 디자인된 조형물
혹은 보도블록으로 이루어진 바닥의 트릭아트 포토존에 QR 코드 부착하여,
예스파크의 정보를 제공하며, 문화예술과 감성마케팅으로 활용 가능한 작품
이다. 아울러 스테인리스 조형물에 QR 코드 부착하여 그것을 통한 작품의 다
양한 매력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상의 작품들은 공통적으로는 생활과
Art Harmony-모가숲-모가면 산내리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Art Harmony’를 바탕으로 한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예술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로 주변
환경을 공공미술 작품화하여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이를 경계표화하여, 안정
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부드럽고 따뜻한 마을 재생과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
하여 숲의 상징(포토존)으로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아침이슬의 달콤함과 깨끗 한다. 상업 혹은 공업지, 농가와 일반거주지가 공존하는 지역에서 편의시설이
함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들어서고, 개인 상업이 가능한 예스파크 전시장 및 주변을 관광지 혹은 미술
공원화하여, 가치 상승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둘째로, <Art Harmony–이천>의 경우는, 이천이라는 한글을 조형화한 작품
이다. 상세 설명하자면, 세련된 블루톤과 강렬한 붉은색으로 채색된 자음과 이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는 유지성이 좋은 예술 (Sustainable art)을 공
모음으로, 디자인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조합된 문자를 이미지화한 스테인리 급하고 유치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의 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작품의 설치
스 스틸 작품이다. 자음 ‘ㅇ’을 붉은색의 하트 형태로 모음‘l’를 흰색의 막대 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로는 그 소유 및 관리 주체가 이천시와 읍면동 행정
로, 자음 ‘ㅊ’을 하늘색의 치옷 형태로, 모음 ‘ㅓ’를 형광 노란색으로, 자음 ‘ㄴ’ 복지센터라 하더라도, 사후에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연계 프로그램 유지하
을 짙은 청색으로 조형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종의 이정표로서, 이천 관 거나 새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여야 한다. 특히, 사업종료 후 작품 유지
문에 해당하는 주변 경관과 환경 요소를 이용한 캐릭터 이천을 상징하는 포 관리 방안으로, 작품을 세척 또는 수시 보수할 것을 기대한다. 즉, 추후 사업
토존이기도 하다. 대상지를 활성화해, 걷고 싶은 길을 구축하고, 많은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장
소를 만들어 거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가
셋째로, <Art Harmony-명화 갤러리>의 경우는, 이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능하게 한다.
을 알릴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거리
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를 지니고 있다. 이천시 농 이러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들은 결코 개인의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것으로
협의 붉은벽돌 담장을 활용하여, 그림을 부착하기도 하였으며, 어둡고 칙칙한 서, “엄태준 이천시장의 말처럼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거리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하여 스트리트 어려운 지역 미술가들에게 작품활동의 기회가 되고, 시민들이 수준 높은 미
아트갤러리가 이루어져 예술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 술작품을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다. 작가들이 작업한 명화 벽화와 지역작가 작품들이 사용되어 심미적인 요소 내 공공미술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
가 덧입혀진 야외 갤러리 공간으로 조성되는데, 구체적으로는 시각적 흥미를 다고 한다.” 끝으로 ‘이천 미술을 바라보다’-공공미술프로젝트가 공동의 이익
끌게 하는 거리 공간에 색채가 배경이 되기도 하고, 적절한 벽화와 참여 작가 과 발전 그리고 환경 친화적인 목적을 위해, 더욱 아름다운 공공 프로젝트로
들의 그림을 프린트 원화로 장식하는 프로젝트이다. 사업 이후에도 추후 연계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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