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윤양숙 개인전 2024. 10. 8 – 10. 13 한벽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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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다  60.6x72.7cm  장지에 분채와 먹  2022          균형  60.6x72.7cm  장지에 분채와 먹  2022






                 나는 늘 미래를 추구했다.
                 좀 더 완성도 높은 자신을 꿈꾸었고
                 나도 잘 모르는 무언가를 추구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울고 있는 나 자신,
                 창밖에 나뭇잎을 적시고 있는 가을비가
                 나의 현실임을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다.
                 미래가 아닌 지금,
                 지금 이대로가 진리라는 것을
                 배워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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