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0 - 샘가 2024년 5-6월
P. 180
입니다.
셋째로, 복은 번성하게 된다는 것인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예비 된 복, 예비 된
땅의 복을 누리고 그날이 길게 되어 기쁨의 날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의 자손들이 꼭 이런 복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만 합니다.
우리들은 신앙 계승의 좋은 예로 성경 인물을 통해서도 볼 수가 있는데, 바울이 디모
데를 소개할 때도 번성하는 복이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로부터 그의 어머니 유니게 속
에 있더니 그의 아들 디모데에게 왔다는 것입니다. 가정의 3대에 번성하는 복을 이야
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후손들이 이런 복을 받도록 기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
님께서 아브라함에게도 이러한 꿈을 갖게 하셨고, 기도하도록 시키셨기 때문에 우리
들도 자자손손 대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아름다운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지켜
야만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들은 자녀들에게 영적 흔적이 가슴에 남도록 심어줘야 합니다.
자자손손이 하나님을 섬기는 아름다운 신앙이 되려면 어떻게 가르치고 지키게 해야
하는 지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다다다의 사랑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마음을 다하라는 것은 곧 중심을 다하고, 뜻을 다하는 것은 영혼까지 다하는 것이고,
힘을 다하라는 것은 곧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내놓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하
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입술로만 고백하는 것뿐만 아니라 삶 속에서 자식들에
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새기라”는 말의 깊은 의미는 하나
님의 말씀이 내 삶 속에 녹아들어서 내 감정, 내 의지, 내 생각 그리고 어떤 결정하는
모든 것들이 말씀이 너를 이끌어 가고 말씀이 결정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자
녀들에게 보여주며 부지런히 가르치고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가거나 누워 있을
때에도 우리 자녀들의 생각 속에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내가 섬길 유일한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확고한 신앙관을 갖도록 만들어 줘야만 합니다. 즉 자녀와 함께 하
는 모든 곳, 모든 시간과 환경을 오직 하나님 한 분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어특새”입니다. 봄방학 매년 2월 마지막 주에 하는 어린이 특별
새벽기도회의 줄임말입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며 낯설고 두려운 마음을 새벽
기도회를 통해 아이들이 극복하는 영적인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또 우리 교회는 가
족과 함께 새벽을 여는 시간이라는 ‘새여시’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만든 목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