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샘가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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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왕국의 제 7대 왕 셀류쿠스 4세(주전 187-175)와 제 8대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주전 175-163)의 등장과 그들의 행적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 왕위를 이을 자(20-24) 안티오커스 3세의 뒤를 이어 시리아의 왕이 된 그의 아
            들 셀류쿠스 4세 필로파토르는 그의 아버지가 로마의 전쟁에서 패하여 떠맡게 된
            전쟁배상금을 갚기 위해 명령을 내려 시리아 본토와 예루살렘 성전에 있던 온갖 보
            물까지 강제로 거두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왕의 정책에 민중의 소요가 거칠어
            지고 왕은 살해되었습니다(주전 175년). 셀류쿠스 4세가 살해되자 안티오커스 3세
            의 둘째 아들인 안티오커스 4세 에피파네스가 왕위를 이어 받았습니다. 그를 '비천
            한 사람'이라고 한 것은 그의 신분이 비천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인격이 비천했
            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든 일을 술수와 속임수로 해결하였으며, 강자에게는 아첨과
            비굴함으로, 약자에게는 잔인함으로 대하는 저열한 인품의 소유자였습니다. 에피
            파네스는 자기 조카인 애굽 왕 프톨레미 6세(주전 180-146년)와 거짓 평화조약을
            맺고 그를 방심하게 한 후 애굽을 침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선물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고, 세력기반을 다진 후
            에는 곧 잔인한 폭군으로 변하였습니다.

              그가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25-27)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는 주전 170년에 애굽을 침략하였습니다. 프톨레미 6세는 모든 저항을 다 했으나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에피파네스는 애굽 왕의 측근들을 포섭하여 '그의 음식을 먹
            는 자들이' 프톨레미 6세를 배반하게 함으로써 애굽을 내란에 빠뜨린 후 애굽군을
            격파하고 프톨레미 6세를 포로로 삼았습니다. 애굽을 점령한 에피파네스는 애굽을
            두 개의 왕국으로 분할함으로 그 힘을 약화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적용: 간교함과 잔인함, 그리고 포악함은 세상의 모습입니다. 그렇게 최고의 권력
            자가 될지라도 그의 가치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그 진정한
            가치가 매겨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살려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대로 살아갑시다. 세상이
             어떻게 살아간들 거기에 흔들리지 말고 그 나라와 그 의만 바라보고 살아갑시다. 지옥에는 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당신의 삶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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