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샘가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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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범죄하며 멸
            망당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36-39)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스스로를 신
            이라고 자처하며, 자신의 초상이 그려져 있는 동전을 만들고 그 안에 신이라는 문
            구를 새겨 넣는 가증한 일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번영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였으며, 멸망의 과정이었습니다. 안티오커스는 헬
            라의 주신인 제우스만을 숭배하였는데, 그 이유는 모든 나라를 정복하여 신처럼 군
            림하고자 하는 야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는 유대인 배교자들에게
            서 뇌물을 받고 권력과 땅을 나누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이같은 행위는 말세에 온갖 간교한 말과 행위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배교하게 할 적
            그리스도의 행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살전 2:3; 딤전 4:1).

              마지막 때에(40-45) 로마를 힘입은 애굽의 프톨레미 6세는 시리아를 보복 침공하
            였으나 역부족으로 실패하였습니다. 에피파네스는 병거와 마병과 많은 해군 전투
            함대로 다시 유대 지역을 공격할 것이며, 유대로 가는 길에 있는 여러 나라가 그의
            군대로 인하여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건드리
            지 않을 것은 그들이 헬라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이스라엘을 적대하였기 때문입
            니다. 애굽은 에피파네스에게 완전히 초토화되었고, 애굽의 동맹국인 리비아와 구
            스는 그에게 항복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리아의 동북지역에 있는 아르메니아의 반
            란군이 시리아를 공격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에피파네스는 모든 계획을 포기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었습니다. 시리아로 돌아가는 중 유대 마카비가 이끄는 독립
            운동이 본격화되자 예루살렘 근처에 군대를 배치하였으나 하나님의 진노에 의해
            갑자기 내장이 썩어지는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적용: 당신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인본주의적 삶은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만을 추구하지만, 신본주의적 삶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
            만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악하고 어두운 세상에서도 끝까지 개인구원의 확신을 지키는 것만 해도 우리는 '궁창의 빛’처럼
             돋보이는 것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런 적그리스도의 박해와 환난 가운데서도 오히려 남
             의 생명까지 보살펴 주고 그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해 내는 것은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는' 최
             고로 특별하고도 아름답기 그지없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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