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7 - 샘가 2022년 1-2월
P. 137
본문살피기
바울은 주의 날에 대한 때와 시기에 관하여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말하고 있습
니다.
때와 시기에 관하여(1-8)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주님의 강림하심에 관한
때와 시기에 대하여 궁금해 하지 말라고 합니다. 또한 바울은 이에 대해서 "쓸 것이
없음"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알 것이 없음'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당시 교회는 예수
께서 곧 다시 오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던 일도 소홀히 하며 오직 예수
의 재림만 기대하고 살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예수의 재림이 계속
해서 지연되자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에 대해 흔들리는 성도들도 있었
습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말합니다. '때' 즉 크로노스의 일반적인 시간과 '시기' 즉 카
이로스의 어떤 특정한 시간에 대해서 궁금해 하기보다는 너희가 어디에 속해 있는
지를 매일 확인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낮에 속한 자로 어둠에 속하지 않은 자로 세워지기를 원했습니다. 빛의
아들로 낮의 아들로 이 세상을 비추며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면 주님의 날이
언제이든 관계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정한 때와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
다.
예수와 함께 살기(9-11) 바울은 이런 상황에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하여 말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진노하심에 이르게 하려고 택하지 않
았으며, 교회를 구원하시려고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구원의 대상이지 진노의 대상
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해 구원받은 교회는 깨어 있든지 자든
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자들이
야 말로 주님의 날을 가장 지혜롭게 준비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바울이 비록 3
주간 정도 데살로니가 교회에 머물러 있었지만 그들은 바울에게서 바르고 정확하
게 배웠습니다. 예수와 함께 살아가는 자로 세워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알았습니다. 바울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피차 권면하고
덕을 세우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이런 내용을 알
지 못하고 혹시 마음이 쉽게 흔들리는 자들을 권면하며 두려워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적용: 당신은 분명히 '낮에 속한 자'인가요? '빛의 아들'로 살아가는 증거가 있나요?
이스라엘의 역사와 운명은 전 세계의 역사와 운명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
스라엘을 억누르던 흑암의 세력들이 무너지고 그들이 예수께 다시 돌아오는 것이 온 세계를 향
하여 정한 하나님의 경영(purpose)입니다. 2천년 동안 세계를 방황하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지난 백 년 동안 급속히 변했습니다. 국가가 건국되고 예루살렘이 회복되었습니다. 이것은 주님
이 다시 오실 날, 종말의 시기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