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샘가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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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살피기

              본문은 적그리스도가 여호와를 모독하고 3년 반 동안 성도들을 핍박하지만, 하나
            님의 심판으로 영원히 멸망하고 성도들은 영원한 나라를 얻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넷째 짐승과 열 뿔(23-25) 천사는 넷째 짐승이 넷째 나라로서 모든 나라와 달리 천
            하를 정복할 것이며, 그 짐승이 달고 있는 열 뿔은 열 왕들을 의미한다고 말씀합니
            다. 이들은 먼저 있던 왕들을 굴복시키고 성도들을 핍박할 것이며, 성도들은 한 때
            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기간은 세상이 존재하는
            기간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직전 적그리스도에 의해 일어날 대환난기입
            니다(계 12:6). 이 기간에는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 짐승, 적그리스도가 복음을 전
            하는 증인들을 더 이상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죽일 것입니다(계 11:7-13). 그리
            고 때와 법을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으로서 유일한 주권자요 주재자는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그러므로 때와 법을 바꾸고자 하는 적그리스도의 행위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 행위입니다(사 14:12-14). 그리스도의 재림
            이 있기 전 성도들은 환난과 핍박을 겪게 되지만(계 13:5-15), 하나님의 긍휼하심
            으로 말미암아 궁극적인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26-28) 적그리스도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그
            들은 이 세상 모든 권세를 빼앗기고 멸망함으로 성도들을 핍박하는 것도 끝나게 됩
            니다(계 19:19-21). 여기서 심판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시행하실 최후의 심
            판으로, 세상 나라들은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뜨인 돌에 의해 일순간에 무너지듯이
            (2:34.35) 순식간에 멸망할 것입니다(계 16:19). 결국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
            하실 때, 사탄의 세력들은 영원한 심판인 둘째 사망에 던져져서 다시는 세상에 나
            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계 20:11-15).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을 다스릴 권세를 주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하게 하실 것입니
            다(계 20:6). 이처럼 이 세상 나라와 왕의 통치는 아무리 강대할지라도 반드시 멸망
            할 수밖에 없지만(11, 12, 19-21, 23-26),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는 영원히
            강성할 것입니다(13, 14, 18, 22, 27). 그리고 다니엘은 천사의 해석을 듣고 번민하
            였지만, 마리아처럼 그가 본 환상은 마음에 감추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눅 2:51).


              적용: 성도들에게는 항상 시험과 환난이 함께 동행합니다. 이때 당신은 어떻게 극
            복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시편 18편 1절 상반절에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지나온 과거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노라고 말합니다. 골리앗을 이긴 것도
             하나님의 힘이요, 십 여 년 동안 사울 왕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살아남은 것도 하나님의 힘이요,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면서도 선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힘이요, 결국 이스라엘 왕
             이 되어 영광의 자리에 앉게 된 것도 하나님의 힘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고백이 내
             것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의 찬송이 나의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찬송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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