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전시가이드 22년 7월호 이달의 작가 김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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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mistake 변형사이즈 73×73×12cm Mixed Media on Stainless Steel 2021
모든 사물을 접할 때, 숨김없이 잠재된 현상을 동적의 미로 승화하려 한다. 화폭을 만큼 매너리즘 사고에서 빠져 있지 않는 다양하고 열정적인 작품을 지향하는데
금속판으로 선택해, 스크래치와 그라인딩으로 힘든 작업을 예고하지만 담아놓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작업 과정이 곧 결과로 이어지는 만큼 작가의 능수능란한 감각적
행위는 향긋한 강렬함으로 전체적 리듬을 압도해 나간다. 이는 작가의 경험이 초월함은 일상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삶의 자체를 의지와 표상으로 간주한
배출되고, 내포된 시선에 포위하듯 마치 내뿜는 온기의 파괴력은 금속이 주는 예술적 성향을 응축하려는 몸짓은 품부(稟賦)하다. 뮤즈의 방, 작가가 그토록 찾고
날카로움을 완화하고, 새롭고 독특한 예술의 양식으로 창조된다. 구체적 사물을 여념 없이 갈구하는 창작 내면의 인도의 길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하염없이 염원하는
몸으로 인지하며 생기는 작가 내면의 세계와 맞닿는 부분을 과감하게 색감으로 상상의 세계를 명상하고 인지하며, 모든 생명체의 모태이자 만물의 어머니 '가이아'
뿌려낸다. 그리고 뚜렷한 형태의 형상을 느끼는 대로 작가의 시야 속에 꾸겨 넣고, 의 품속에서 안락한 희망을 꿈꾸는 이상의 세계를 뿜어내고, 바닷속의 자연을 통해
마음속에 다시 담아 정열의 빛 감으로 화폭에 재현한다. 이를 추상화라고 하면, 예술적 영감을 얻는 광범위한 의미로 친숙하게 다가온다. "세상은 늙어가도 작품의
금속판 위에 펼쳐지는 '탈구조적 부활'이 생성되는 의미로 간명할 수 있다.보이는 기운은 젊어간다." 서로 싸우듯 조형된 색채의 다채로움은 불만과 행복들이 뒤섞여
자태와 보이지 않는 숨결을 화폭에 사정없이 색감을 입혀가면서 또 다른 주제를 서열 적 배열을 배제하듯 엉켜있는 사물의 현상을 재현한다. 치열한 사물의 탐구로
마련한다. 김연선 작가의 특유한 성향의 안목은 반복적인 행위가 용서되지 않을 구체적 형상을 무너트리고, 내면의 색감으로 과감하게 표현한다."원융회통(圓融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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